과학의 무지와 과학의 맹신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우주는 물질이 4%,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가 96%로 구성되어 있다, 물질은 불과 4%밖에 안된다, 그런데 그 4% 중에서 과학이 관찰, 관측할 수 있는 것은 0.5%다. 허블망원경을 비롯한 최첨단 장비를 다 동원해도 관찰 관측할 수 있는 것이 0.5%라는 거다, 그러면 우주전체를 놓고 보면 어떻게 되는가? 100분의 4 * 200분의 1이면, 5천분의 1이다, 과학이 해명할 수 있는 것이 그 수준이다,

그러나 과학은 자신들이 알고 있는 것, 그 밖을 벗어난 이론이나 사실을 말하면 비과학적이라고 하고 미신이라고 한다, 자신들이 물질계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 조차도, 5%에 불과하면서도 그것에 대한 추종과 맹신을 강조한다, 이게 이상하지 않는가? 정말 과학적이란 것이 뭔가? 과학과 비과학의 기준이 뭔가? 과학이 미신으로 치부하고 있는 영역들은 과연 미신인가? 과학이 미신이라고 치부하는 영역은 어떤 면에서는 과학의 무지에 다름 아닐 수도 있다,

달리 또 물어보자, 우주의 5천분의 1밖에 모르는 과학의 판단과 기준을 그대로 믿을 수 있는 것일까? 과학에 대한 맹신이 더 위태로운 것이 아닐까?

과학도 이미 권력이다, 과학은 객관적일까? 그에 대해서도 이미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과학은 있는 그대로의 세계를 모사하는 것이 아니라 연구자가 보고 싶은 욕망하는 세계를 보여줄 뿐이다’는 것이다, 근시안적이고 맹목적인 과학에 대한 자기비판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