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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읽기의 강도가 입력의 정확도를 결정한다
앞의 글에서 '읽기의 강도' 또는 '읽기의 순도'를 강조했는데 사실 이게 학습능력을 좌우하는 일차적 관건이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보자, 책을 볼 때, 글자를 건성으로 보는 경우와 강도를 높여서 야무지게 보는 경우(소리를 내든 안내든) 머리에 입력되는 상태가 전혀 다르다, 건성으로 보면 흐릿하게 입력이 될 거고 야무지게 보면, 분명하게 복사, 입력이 된다, 그러니까 같은 사람이 같은 책을 본다고 해도 같은 시간을 본다고 해도 어떻게 읽느냐에 따라서,, 그 강도(순도)에 따라서 입력되는 수준이 판이 하게 달라진다 보통의 경우, 책을 볼 경우,,,,소리를 내지 않고 읽게 되는데 대체로 강도에서 문제가 있다, 그냥 눈으로 구경하다 시피,,,, 마치 텔레비젼을 보듯,,, 그런 정도로 글자를 보게 된다, 강도가 현저히 낮다, 그러니 입력상태가 깨끗할 수 없다, 단순 기억, 암기 수준에서도 현저하게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러니까 일차적으로 책을 읽는 강도를 높이는 것이 학습능력을 올리는 일차적 관건이 된다, 그러나 책을 구경하듯 하는 버릇이 습관이 오래된 것이기 때문에 이걸 바꾸는게 단번에 되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소리를 내면서 읽는 훈련, 강도를 높여서 읽는 훈련을 해야 한다, 그런 훈련을 통해서,,,, 소리를 내지 않고 읽더라도 그만한 강도를 유지하면서 책을 볼 수 있는 버릇을 길러야 한다, 읽는 강도(순도)라는 것이 대단히 중요한데, 읽는 강도가 높을 수록, 옆길로 새지 않는다, 마치 달리는 자전거가 잘 넘어지지 않듯이 독서를 지속한다, 그러나 강도가 낮으면 낮을 수록 옆길로 잘 샌다, 쉽게 흐트러지고 주변 분위기에 끌려간다, 그런 점에서도 읽기 훈련을 통해서 강도를 높이는 것을 터득할 필요가 있다, 강도(순도)가 높다는 것은 결국 자기 중심이 그만큼 강하다는 것이다, 강도가 낮다는 것, 순도가 낮다는 것은 그만큼 중심이 취약하다는 이야기다.공부에서도 학습에서도 중심이 약하다면 창의성은 물건거나 간 이야기다, 여기서 하나만 더 이야기하자, 강도라는 것은, 읽기를 할 때 단순히 목청을 높이고 소리를 크게 질러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여의치 않을 때는 그렇게라도 해야하지만, 그러나 중요한 것은 글자를 붙잡는, 글자를 파악하는 의식상태를 선명히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의식상태를 선명하게 또렷하게 하는 것, 그게 순도다, 의식상태를 선명하게 하지 않고 그냥 소리를 지르게 되면 쉽게 지친다,,,, 흐트러진다, 강도라는 것을, 단순히 크게 읽는 것으로 오인하지 말라는 것이다. 순도가 없으면 강도는 유지될 수 없다, 그점은 읽기 훈련을 하다보면 스스로 터득이 된다, 2 읽기 훈련,,, 참 중요한데,,, 그러나 하기 싫어한다, 그게 문제다, 왜 하기 싫어하는가 하면, 대충하는 버릇, 건성으로 사는 버릇이 몸에 베어 있기 때문에 그걸 깨트리는게 싫어서이다, 수준을 올리면, 강도를 올리면, 순도를 올리면,,, 지금까지의 버릇과 충돌하기 때문에,,,그게 고통으로 느끼기 때문이다, 다들 집중, 집중을 말하지만 사실 집중을 싫어한다, 집중하지 않고 살아왔기 때문에 집중이 낯설고 집중하는 것을 오히려 고통으로 여긴다, 그냥 닥치는대로,,,어영부영 하는 것을 편하게 여긴다, 저준위로 안정화하려는 욕망이 지배하기 때문이다, 집중(執中)이라는 거,,, 中(중)을 잡는다는 것은 단순히 학습능력을 높인다, 상대적으로 학습의 질을 올린다는 의미의 것은 아니다, 사실은 문제를 풀 수 있는가, 없는가의 극명한 차이를 가져오는 것이다, 집중상태에서는 문제가 풀리지만 그렇지 않은 상태로서는 천시간 만시간,,, 평생을 가도 문제는 풀리지 않는다, 집중은 문제의 핵심으로 들어간다는 이야기이고 그렇지 못하면 언제나 주변을 돌고 또 돌아야 한다, 집중하느냐 못하느냐는 그런 극명한 차이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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