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공부, 공부,,,, 유치원생도 공부, 초등생도 공부, 중학생도 공부, 고등학생도 공부, 대학에 들어가서도 취업공부, 직장인도 공부, 교사도 공부,, 교수들도 공부,,,,

그렇게 공부를 말하지만 냉정하게 말하면 우리는 공부를 한 적이 없다,

공부란 것은 객관의 진실, 이치를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들이 말하는 공부라는 것은 사리사욕의 동기에서 시작해서 사리사욕의 수단으로 써먹는 게 공부다, 그렇게 공부란 개념 자체가 오염이 되었다, 꼼수의 시절에 맞게 타락했다,

유가에서 공부의 목적이 성의(誠意)다. 사리사욕을 떠나는 것이다, 사리사욕을 넘어설 때, 수신제가 치국평천하의 길이 열린다는 것이다, 뒤집어 말하면 성의에 이르지 못하면 객관의 이치에 접속이 될 수 없다는 이야기이다,

그러나 지금의 공부라는 것은 객관의 진실이이고 이치이고 이런 것은 안중에 없다, 돈만 되면 되고 대박만 나면 최고의 공부로 안다,,,, 족보에도 없는 희한한 공부를 우리는 공부로 알고 산다,

사리라사욕을 양껏 채우기 위해서는 공부해야 하는 것으로, 공부만이 사리사욕을 합법적으로(?) 실현하는 밑천이 되는 것으로 믿고 있다, 그러니 그렇게 공부한 일류대의 인재(人才)가 사회적 인재(人才)가 될까? 사회의 인재(人災)가 될까?

한국사회의 교육열, 교육에는 관심이 없다, 단지 일류병일 뿐이다, 그것도 세계의 일류가 되고 세상의 일류가 되면 좋은데, 고작 갑(甲)이 되는 일류병일 뿐이다. 그렇게 갑질을 욕하면서도. 우리 사회가 안 바뀌는 이유도 그것이다, 갑질을 욕하면서도 갑이 되고자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으니까, 거기에 무어가 바뀌겠는가? 따지고 보면, 갑질을 하는 자나 갑집을 욕하는 자나 다 보수적(?)이니까 바뀔게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