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과 재능을 별개로 생각하는 경향이 많다.
심지어 공부를 잘 하는데는 도덕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과연 그럴까?

도덕이란 것은 졍확한 관계설정을 지향한다.
나도 상처 입지 않고 상대에게도 상처를 주지 않고
서로가 평화공존할 수 있는 관계를 지향하는 것이
도덕이다,
관계지수의 발달이 도덕발달이다,

그렇다면,
동물을 학대하는 아이와
동물과 친구가 되는 아이를 놓고 볼 때
누가 자연관찰에 정확할까?

또 세상에서 이익을 뽑아내려고 잔머리를 굴리는 아이와
세상에 돌려줄 이익도 생각하는 아이와
누가 사회적 변수를 정확하게 읽고
세상을 정확하게 마주할 수 있는 것일까?

공부를 해도 큰 머리는
어느 아이에게서 나올 수 있는 것일까?
대답은 자명할 것이다,
도덕적일 수록 머리가 열리고
문제의식이 분명하고 치열하다,
거기에서 재능은 발달한다.

그래서 인성교육을 이야기하고 도덕발달을 이야기한다.
그 바탕 없이 우리 교육의 미래는 없다,
희망은 없다,
강남의 사교육에는 강부자는 키우겠지만
세계적 인재는 나올 수 없다,
 
정말 큰 재목, 세계적 인재를 키워내고
거기에서 희망을 찾으려면
인성교육, 도덕발달에 기초해야 한다.
그것이 이른바 미국이나 유럽교육을 한발 앞질러 가는 첩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