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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을 때, 카메라가 흔들리면 초점이 흐려지고 사진이 흐려진다.

무엇보다 카메라가 안정되어야 사진이 선명해진다,

학생들의 공부에서가령 책을 볼 때도 마찬가지다,

같은 사람이 같은 책을 보아도 해상도는 천차만별이다,

순간 순간 바뀌기도 한다,학습효과를 좌우하는 것도 바로 이 문제다.

초점이 흐리고 해상도가 흐리면 

머리에 입력하는 입력상태가 깨끗할 수 없다,

그러니까 책을 보는 순간, 초점이 선명하고 해상도가 높을 때 

입력상태가 깨끗하다, 

이점을 간과하면 안된다,

보통, 몇시간 동안 공부했느냐,,, 책을 몇 번 보았느냐,,는 식으로

공부의 수준을 말하지만

공부의 질을 좌우하는 것은 해상도다,

책의 내용이 얼마나 선명하게 머릿속에 입력이 되는가에 있다,

2.

책을 볼 때, 해상도를 좌우하는 것은

쉽게 말해서 심리적 안정상태다,안정상태, 

평온한 상태에 있을 때가 해상도가 가장 높다,

그렇지 않고 시간에 쫓기면서, 

숙제를 해치워야 한다는 식으로 책을 보면

이미 심리적 상태가 초조해지고 그렇게 되면 마음에 물결이 치고 

그렇게 물결이 치면 초점이 흐릴 수밖에 없고 해상도는 떨어진다,

그리고 요것은 시험에 나올 것이고 

저것은 안 나올 것이니나올 것만 열심히 하자,,, 

이런 식으로 예단을 갖고 하면관심을 둔 부분은 해상도가 선명하지만 

그렇지 않은 부분은 해상도가 죽는다,,,그런 공부는 자칫하면 망한다. 

그래서 마음상태가 중립적 상태에 있어야 한다,

내 의도대로 보는 것이 아니라 책에 있는대로 보아야 한다는 이야기다,  

요즘 학생들은, 특히 수험생들은 학원공부에 시달리기 때문에

마지못해 책을 보기 때문에, 책에 대한 저항감을 갖고 본다, 

이점이 문제다, 

책에 대한 저항감을 갖고 보기 때문에 - 일상화되어 있다 -

책에서 도망하려는 심리적 상태에서 택을 보게 되고 

그러니 차분하게 안정된 상태로 볼 수가 없다,

당연히 해상도가 흐릴 수밖에 없고 학습효과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또한 피로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몸과 마음이 같이 나가면 지치지 않는데 

마음이 급하고 마음이 몸을 앞질러 나가니까,,,

빨리 보아야 한다는 생각이 눈을 앞질러 나가니까 

몸과 마음이 상호 충돌이 생기고 버그가 발생하고 

그래서 피로도가 빠른 속도로 증가한다,

이점을 간과하면 안된다,

이점에 잘 대처하는 것이 공부를 잘하는 관건이다,

평범한 이야기 같지만 공부의 관건을 쥐고 있는 것이 바로 이점이다,

3.

그러니까 책을 볼 때, 해상도가 높아야 하고

그러려면 초점을 흐리게 만드는 

불안정한 심리상태를 스스로 조율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그렇게 하려면 일정한 훈련을 해야 한다,

그냥 열심히 해야지,,, 그렇게 해서는 바로 잡아지지 않는다,

오랜 습관 관성이 붙어 있기 때문이다,

우선 간단한 예를 하나들자면

책을 놓고, 아주 느리게 천천히 볼 수 있어야 한다,

한글자 한글자씩 글자자체를 정확히 보는 것이다,

느릴 수록 좋은데, 가령 한글자에 10초 - 20초 그렇게 보라,

이게 말인즉 간단한 것 같지만 대개의 경우 그렇게 보기 힘들 것이다,

이게 되어야 한다, 천천히 차분하게 보는 것이 되어야 한다,

허둥대지 않고 그렇게 볼 수 있다면 안정상태로 보아도 좋다,

그런 훈련을 하면서 (10분이든 30분이든) 잘못된 습관을 바로 잡는다면

학습효과는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이다,

여기서 글로써 이야기하는 것은 어려운데,,,

일단 느리게 보는 훈련이 중요하다,

원래 그렇다, 운동도 느린 동작을 잘 하는 사람이 빠르다,

고수일 수록 느리다, 

학습훈련의 교재로서 권장할 수 있는 책이 <월간 세상만들기>이다.

이 책은 수리와 율려로 되어 있어서, 

중립적 언어로 되어 있고

인체의 생리기전에 맞추어져 구성이 되어 있기 때문에

머리를 훈련하고 건강관리를 하는 차원에서도 도움이 된다,

다들 마음이 급하겠지만

급한 길도 돌아가라는 말이 있듯이

자신의 학습생리, 학습습관을 고치는 공부가 가장 빠른 공부일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월간 세상만들기>의 연락처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