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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두번째 방송을 마치고(1)...
우리는 ‘자연’의 산물로서의 ‘사람’이라는 생명체로서의 근본적 규정성(한계)을 넘어서서, 이러한 자연을 이용하여 사람이 ‘사회’를 구성한다는 2차적 규정력(‘바램’)을 발휘하고는 급기야는 바로 그 사회에 의해 사람이 ‘인간’으로 규정되어지는 ‘사회 풍토’ 속에서 살아가고 있으며, 이러한 인간들이란 ‘욕심/욕망/욕구’를 그 근거로 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엄밀하게는 ‘사람’과 ‘인간’은 서로 다른 개념임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는 “인간이전에 사람이기를” 확인해야하는 철학/인문학적 필요가 절실히 요구되어진다는 것이며, 이는 곧 “사람다운 인간(참인간)”이라는 존재론적 명제 속에서 “사회의 인간화/인간의 사회화”라는 경세론적 명제를 설정케하는 개념이라는 것이다. (‘살핌’은 다분히 개념적 설명을 필요로 하기에 이와같이 논리라는 틀 속에서 말하고는 있지만, 구체적인 ‘실천’이라는 행위를 전제로 할 때만이 이러한 개념적인 살핌들이 소위 ‘알음알이’에 머무르지를 않고 살아움직이는 ‘념念/원願/의意’로 작동함을 항시 잊지 않아야 할 것이다.) ...... ...... 이를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자연, 사람, 사회, 인간, 사회풍토 등등의 개념은 각기 그 차원이 다른 개념/범주들로써, ‘사회풍토(사회분위기)’가 ‘인간’에 앞서지 않고 ‘인간’이 ‘사회’에 앞서지 않으며, ‘사회’가 ‘사람’에 앞서지 않고 ‘사람’이 ‘자연’에 앞서지 않으며, 하는 그러한 개념이라는 것으로, (물론 사람중에서도 ‘크게 깨달은 사람’은 자연 뿐만 아니라 우주에 앞선다고 하기도 한다.) ‘사회풍토의 문제’를 ‘인간의 문제’를 건드리지 않고 사회풍토만을 탓하고 앉아서는 이러한 사회풍토의 개선은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며, ‘인간의 문제’를 ‘사회의 문제’를 건드리지 않고 인간만을 탓하고 앉아서는 이러한 인간의 문제는 개선되지 않는다는 것이며, ‘사회의 문제’를 ‘사람의 문제’를 건드리지 않고 사회만을 뜯어고친다고 해서 이러한 사회의 문제는 개선되지 않는다는 것이며, ‘사람의 문제’를 ‘자연/체계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 사람만을 괴롭힌다고 해서 이러한 사람의 문제가 개선되지 않는다는 것이며, 여기서 ‘사회풍토의 문제’란 욕심/욕망/욕구에 입각한 반인간적/반사회적 분위기를 말하는 것으로 소위 ‘범죄불감증적 분위기’를 의미하며, (여기서의 ‘범죄’란 법적 범죄뿐만 아니라 도덕적 범죄도 포함하여 말하는 것이며,) ‘인간의 문제’란 바로 도度를 지나친, 즉 경위에 맞지 않는 ‘욕심/욕망/욕구’를 의미하는 것이며, ‘사회의 문제’란 밑도 끝도 없는 사회의 확장을 위한 ‘자연파괴적 자연개발’과 ‘사회간의 무력적 충돌’을 의미하는 것이며, ‘사람의 문제’란 체계가 아닌 체제를 구축함에 따르는 문제로 “바램의 욕심화/욕망화/욕구화”를 의미하는 것이다. ...... ...... 결국 건강(원활한 소통)이란 사회풍토의 문제(反미풍양속)와도 인간의 문제(욕심)와도 사회의 문제(파괴)와도 사람의 문제(체제)와도 자연의 문제(체계)와도 각각 연관하는 그러한 문제인 것이다.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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