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과 '음양5행'(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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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의 내용을
다시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Ⅰ.

[[[ <토수화목금>에서의 ‘토’는 ‘무극(무극)’을 의미하게 되며,

    <목금토수화>에서의 ‘토’는 ‘태극(태극;一動一靜)’을 의미하게 되며,

  <수화목금토>에서의 ‘토’는 ‘황극(황극;動中靜)’을 의미하게 되며,

이들은 ‘우주본체’로서의

‘원리(동정)/혼돈의 질서(음양)/동력(시공에너지)’을

각각 의미하게 되며,

(덧붙여서,

<금목화수토>에서의 ‘토’는 ‘진공(眞空;靜中動)’을 의미하게 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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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우주본체'에서의 <토수화목금>으로 압축되어 있는 내용을 먼저 살펴보면,

1). <토수화목금>이란,

‘토’에서 시작하여 ‘수화목금’을 바라본다는 것으로,

이는 삼라만상의 모든 것들의 ‘시작점’에서 바라본다는 것인데,

인문학적으로는

이 ‘시작점’은 이미 언제 어디라고 지칭할 수 없다는 의미에서,

그리고 양자역학적으로는

‘단위’라는 개념으로는 설명이 불가능한 어떤 상태라는 의미에서

‘무극無極’이라고 하는 것이며,

따라서 특정한 시/지점을 말할 수는 없으나

모든 시/지점과 연결되어 있다는 의미에서

이를 철학적으로는 ‘원리’하고 하게 되는 것이며,

혹은

최소단위이면서도 전체라는 개념을 가진다는 의미에서

이를 양자역학적으로는

‘초끈(super string)’이나 ‘막(membrane)'이라는

가설적/이론적 개념을 동원하고 있으며,

나아가 모든 에너지(중력장/전자기장/강한핵력/약한핵력)의

‘대통합 이론(Grand unified theories)’,

혹은 ‘만물의 이론(Theory of everything)'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며,

이 ‘원리’라는 것은

바로 ‘무극’의 ‘동動/정靜’에 관련하는 그 무엇인 것이며,

이 ‘動靜’은 인식론적으로는 ‘각覺/불각不覺’을 의미하게 된다.

이를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여기서의 ‘수/화’는 ‘음陰/양陽’을 말하는 것이고,

‘목/금’은 ‘강剛/유柔’를 말하는 것으로,

‘무극’이 ‘動靜/土의 원리’에 따라,

‘무극’이 ‘動’하여 ‘수화(음양)’이 되고

‘靜’하여 ‘목금(강유)’가 되며,

다시 ‘動’하여 ‘수화(음양)’이 되고

다시 ‘靜’하여 ‘목금(강유)’가 된다는 것이며,

이때

‘본래 靜함’은 ‘무극’ 자체의 속성으로

“집단성/개별성/단위성이 사라진 ‘전체성’의 에너지 상태”를

의미하게 되고,

(나아가

“전체적/단위적 에너지로 충만한 ‘일체성’의 상태”는 ‘태극’,

“개별적/집단적 에너지로 충만한 ‘체계성’의 상태”를 ‘황극’이라고 함.)

스스로가 ‘본래 靜함’을 자각하는 것을 ‘動’이라고 하고,

스스로가 ‘動하고 있음’을 자각하지 못하는 것을 ‘靜’이라고 하는 것으로,

‘수水+’와 ‘화火-’는

스스로가 ‘순수하게 靜한 상태(無에너지 상태;무극)’임을 자각한 상태로서

이를 ‘動의 상태’라 이름하는 것이고,

이러한 자각 상태(動)에서의

‘본래 靜함(전체)’에 대한 자각이라는 의미에서

이 때의 ‘水’를 음동陰動(‘水+/壬’)이라고 하고,

이 陰動의 결과 그 靜한 성질로 인해 발생하는 陽이라는 의미에서

이 때의 ‘火’를 양정陽靜(‘火-/丁’)이라고 하며,

 (陰에서의 動은 ‘전체성’을 의미하여 ‘+’로 표현하지만

陽에 있어서는 靜이 ‘전체성’을 의미하게 되어 ‘-’로 표현하며,

반면에

剛에서의 動은 ‘단위성’을 의미하게 되어 ‘+’로 표현하지만

柔에 있어서는 靜이 ‘단위성’을 의미하여 ‘-’로 표현하게 된다.)

‘목木+’과 ‘금金-’은

무극(‘본래 靜함’) 스스로의 ‘전체성’에 대한 자각으로 인해

이미 그 스스로가 動한 상태임을, 즉 그 스스로의 ‘단위성’을

자각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로서,

이를 ‘靜’의 상태‘라고 말하는 것이고,

이러한 스스로의 動함에 대한 무자각 상태(靜)에서의

스스로의 ‘전체성을 자각하려는 단위적 움직임(動)’을

강동剛動(‘木+/甲’)이라고 하고,

반면에 그 스스로의 ‘전체성을 하나의 단위로 유지(靜)하려는 움직임’을

유정柔靜(‘金-/辛’)이라고 하는 것이다.

(‘무극’은 ‘無時無空’의 상태이기에,

여기서의 ‘동정’이라는 개념은

‘시공간적인 움직임과 멈춤’이라기 보다는,

그 ‘전체성’에 대한 ‘자각(動)/무자각(靜)’이냐를 의미함과 동시에,

혹은 ‘전체성을 확보하려는 단위적 움직임(動)’이나

‘전체성을 하나의 단위로 유지하려는 움직임(靜)’으로

표현하게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무극’이 스스로가 ‘靜’함을 ‘자각’하게 되면,

그 ‘자각’ 자체가 ‘動’이며,

따라서

‘무극’이 ‘動’하게 되면 이를 ‘壬(수+)’과 ‘丁(화-)’이라고 하고,

거의 동시에

‘靜’한 ‘무극’의 고유한 성질로 인해

‘靜’하려는 움직임이 동시에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 ‘甲(목+)’과 ‘辛(금-)’이라고 하는 것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