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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두번째 방송을 마치고...
다른 모든 것들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건강’에 있어서는 소위 ‘아는 것(識)’보다 ‘하는 것(行)’이 훨씬 더 중요하며, 근본적으로는 ‘아는 것(識)’이 ‘하는 것(行)’을 앞서지 않는다. 이는 지금 육체적/정신적/사회적/영적동적으로 소위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더욱 더 절실하게 고려해야 할 내용으로, 항상 ‘문제’는 ‘잘못된 行’으로 인해 형성된 ‘잘못된 識’에서 발생하기 때문이다. 물론 다른 한편으로 잘못된 識으로 인해 잘못된 行이 교정되지 못하고 반복/윤회하게 되지만서도, 이 잘못된 識을 바로잡기 위해서라도 이 바로잡기 위한 ‘올바른 行’이 ‘올바른 識’에 앞서서 선행先行되어야 하는 것이다. 이는 존재론적인 반경에서는 존재 심층부의 무의식(?)에서 진행되는 ‘훈습종자’와 관련된 내용이며, (行이 훈습의 내용이고, 識이 종자의 내용 된다) 경세론적 반경에서는 존재의 ‘건강과 체계’에 관련하는 내용이며, (行이 건강이고, 識이 체계가 된다) 다른 한편으로 몸과 마음과 삶(생각)과 관련해서는 ‘몸’에 관련하는 내용이며, 지금의 ‘보법신형’과 관련해서는 수리율려/보법에 따르는 바른 걷기/동작(行)과 이에 따라 재구축되는 체계(識)에 관련하는 내용이다. 그런데 여기서 보법신형은 ‘건강/생활보건’과 관련해서는 새로운 의미를 가지게 되는데, 그것은 건강과 관련하여 몸과 마음과 삶(생각)을 하나로 가져 가는 기제/방편이라는 것이다. 즉 건강한 걸음걸이라는 ‘삶의 분면’과, 수리율려 읽기/암기를 통한 ‘마음의 분면’과, 보법에 따르는 걷기/동작을 통한 ‘몸의 분면’을, 그날 그날의 천지인물기후의 상응계수를 통해 하나되게 하는 ‘보건기제’라는 것이다. **보법신형이 ‘몸의 반경’에서 진행되는 전문적인 분야의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렇듯 일반생활인이 이용할 수 있는 생활보건의 내용으로 알게 된 인연과 또 이를 직접 배울 수 있는 인연에 감사한다. **불건강한 우리들이 바른 방법을 몰라서 行하지 않는다면 그나마 변명의 여지가 있지만, 바른 방법을 아는데도 行하지 않는다면 이미 변명의 여지가 없을 것인 바, 이제 칼자루는 우리/나 스스로의 손으로 넘어 왔으며, 따라서 보법신형을 열심히 배우고 익혀보는 수밖에 달리 방도가 없어 보인다, 으으. (다른 한편으로 엄밀하게는 불건강한 우리가 無明 속에서 모르고 行한 잘못된 行에 훈습된 종자(識)를 개량하기 위해서는, 삶의 전면에서 이 無明을 걷어내는 길로 이어져야 하며, 이는 “몸과 마음과 삶을 하나로!”라는 말이 가지는 궁극적 의미일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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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아
2009-10-0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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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발걸음이 곧 건강한 삶의 증표 아닐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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