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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경제-3] 이슬람 경제관의 근본
‘이자없는 은행’을 낳은 이슬람 경제관의 근본이 무엇일까 ? 이슬람사회의 모든 경제활동은 기본적으로 이슬람의 교조 무함마드[Muhammad, 570.4.22~632.6.8]가 유일신 알라의 계시를 받아 모은 경전 [코란]에 근거하고 있으며, 코란에 언급되지 않은 사항은 무함마드의 언행록인 [하디스]에 근거하고 있다. 그 근본에 대해 개략적으로 정리하고 구체적인 내용을 더 보기로 한다. 이슬람 경제관의 근본은 첫째, 모든 부는 창조주 알라에게 속한다는 것이다. 인간이 ‘소유’한 부는 자연적 부나 자연에 기반한 인공적 부의 '소유권'은 사실은 알라신 소유물의 관리권이며, 상대적이고 잠정적일 뿐이다. 소유자 인간의 생명 조차 일시적이기에 당연하다. 둘째, 부의 축적과 향유를 금하기보다 장려하되, 부의 취득은 정당하고 합법적이어야 하며, 그것은 오로지 자신의 노력의 댓가여야 함을 말한다. 그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장사와 방목, 농사와 전리품 획득, 자선의 수용 등을 들고 있다. 장사의 경우, 매매는 공정하고 저울은 편차가 없어야 하며, 차관은 계약서를 쓰고 보증인의 입회하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자세히 규정하고 있다. 부정한 불로소득성 취득은 공물 사취, 타인 재물 약탈, 뇌물수수, 이자놀이등으로 이런 방법으로 부를 추구하는 자들은 ‘의롭지 않는 자’로 불리며 불지옥에 떨어질 것이라는 경고가 주어진다. 셋째, 인간의 윤리도덕적 평등만이 아니라 사회경제적 평등의 실현을 강조하며, 특히 경제적 빈부에서 오는 사회적 불평등 해소를 알라의 지상의 명령으로 간주한다. 능려과 의지 등 개인간 차이에 의한 빈부의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그것을 나눔을 통해 평등을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음은 위와 관려된 코란 구절 중 몇 가지 예다. 하늘과 땅에 있는 것이 모두 하느님께 속하는 것이니, 이는 악을 행하는 자들에게 저지르는 죄에 대한 보복을 하고, 선을 행하는 자들에게 가장 선한 행위에 대한 보상을 주시려 함이니라 (코란 53장 32절) 짐을 진 자는 다른 사람의 짐까지 지지는 않을 것이며, 인간은 자신이 구하는 것 밖에는 얻을 수 없으며, 그리고 인간의 노력이 곧 드러날 것이며, 그리고 그에 대한 넉넉한 보상을 받을 것이며 그리고 만사는 궁극적으로 너희의 주님께 돌아가며 (코란 53장 39-43절) 진실로 너희들이 가진 재산과 자손은 너희들에게는 하나의 시험이니라. 그러나 알라신은 무한한 보상을 해 주는 분이시니라. 그러니 되도록 하느님을 경외하고 귀를 기울이고 복종하며 하느님을 위해 재물을 사용하라. 그것이 너희들 자신에게 좋을 것이니라. 그리고 자신의 탐욕으로부터 멀어질 수 있는 자만이 성공하리라(코란 64장 16-17절) 알라신을 경배하고 어느 것도 알라신과 견주지 말라. 그리고 부모와 친척들, 고아와 굶주린 자들, 그리고 너희가 아는 이웃과 모르는 이웃들, 그리고 너희쪽의 동료들과 나그네들, 너희의 오른 손이 소유하는 자들에게 친절하라. 정녕코 알라신께서는 경허하시며 진실하시니라(코란 4장 37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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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연
2015-01-0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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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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