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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은 감응을 매개로 한다
작성자 ilhasa
작성일 2010-04-28 (수) 08:02
   
일은 감응을 매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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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은 때를 기다리는 경우도 있고

때를 만드는 경우도 있지만

일은 오로지 감응이다,

 

감응을 매개로 할뿐

어떤 승산이 있다거나 전망이 보인다거나 그렇게 일을 하면

거기에는 일이 없다.

일이 좀 될 것 같다는 그런 기미에도 일은 없다. 참된 일은 없다.

대체로 세간에서는 전조나 기미를 봐 가지고

어떤 틈새가 보일 때, 일을 말하는데

그것이 바로 기회주의다,

일은 기회와 이욕을 벗하지 않는다,

 

때를 만들기도 하고

때를 얻기도 하고,

때를 놓치지 않는 가장 중요한 것은 감응이다,

그래서 감응하라고 한다,

(* 내 계산과 의도와 이욕이 개입이 되면 감응이 안된다)

감응이 일의 생명력이다,

존재와 세계의 감응,

현재와 미래의 감응

부처와 중생의 감응.

 

대체로 세간의 일은 사람과 겨루거나

그렇지 않으면 세상을 정복하고 정벌하고 획득하기 위해서

겨루거나 다투거나 하는 것이고

그것을 고민하는 속에서는 일은 없다.

일은 항시 감응하는데 일이 있고,

일이 있고 나면 상응을 놓쳐서는 안 된다.

천지와 상응하고

사회, 문화, 역사적 구체적 고민과 끊임없이 상응한다.

그것을 다투고 겨루고 고민을 해야지

사람과 세상을 염두에 두거나 고민하면 일을 잃어버린다.

사람은 얻을지언정 일을 잃어버리고

세상은 얻을지언정 일은 놓쳐버린다.

 

일이라는 것은

일 자체의 자기 운동성, 자기고유성,

일 그 자체의 자기 순리성, 인과성에만 의지한다.

자신에 있어서나 사람과 세상에 있어서나

투철하고 명확하게 자기 본성에 기반 한다.

일은 법칙, 질서와 관련될 수 있는

자기 원리, 자기 경위라는 그런 동기성,

또 본성으로 만날 수 있는 그러한 귀일성으로 다툴 때만이

일이 오롯할 수 있다.

언제나 정신성이 흐려지지 않을 수 있다.

일하면서 정신성을 따로 고민 안 해도

일 그 자체로 동기로 귀일하게 되어있다.

 

우리가 생존본능이라고 이야기하는데

본능을 넘어서면 욕구인데,

자아실현의 본능적 욕구에서부터

이미 일은 전래적으로 잉태되고 있다.

존재적 차원에서, 세계적 차원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한 점 바람이 이는 그 순간에 이미 하늘의 일이 있는 것이다.

 

존재 고유적 일이면서도 모두의 것,

법성을 함유하고 있는 것, 그것을 일이라 한다.

일 = 원리이자 원리 = 법성이다.

불교적 개념을 가져오면

좌부처 본존불 우부처라는 개념을 빌려오면

존재가 좌부처이고 세계가 우부처이다.

그리고 일이 본존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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