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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두가지 속성 - 회통과 평화
작성자 ilhasa
작성일 2010-02-17 (수) 15:26
   
일의 두가지 속성 - 회통과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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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은 본질적, 본원적 속성은 화평, 평화를 갈구한다.

일은 평화이다.

인간적 표현을 하자면 사랑이다.

정의와 부정, 선과 악의 대립 개념으로 투쟁이라 하는 것이지

일은 본질적으로 평화이다.

일이라는 것은 자세히 보면

세상과 겨루고, 다투고, 경쟁하고,

반목, 질시,타도, 제거하고 그런 것이 아니다.

화평과 무엇과도 회통하는 자기 본질적인 속성을 가지고 있다.

일은 화평, 소통해 두 가지 속성을 가지고 있다.

2



무슨 일이든 사람과 사람이 다툴 수 있는 일은 일이 아니다.

사람과 화평해야 하고 세상과 회통 해야 한다.

이것이 일이다.

이것을 기존의 개념으로는 부끄러움, 죄책감 이런 표현을 쓴다.

원래 그런 의미에서

일은 일답게 온전하게 세우는 것이 곧바로 사람을 바꾸는 일이자

세상을 만드는 일이다.

달리 세상을 만들 것이 없다.

일 같은 일을 하면 일도 제대로 굴러가고

일 하면 세상이 만들어지고, 일 하면 내가 바뀐다.

이것이 일을 제대로 가져가는 모습이다.

일의 사회 역사적인 모습이다.

 

3

일이 사람을 바꾸고 세상을 바꾼다는 얘기가

노동의 신성성을 바탕으로 유물론에서 나왔다.

일하는 자만이 주인이 되고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것,

행위론에서 교묘하게 계급론으로 바꾼 것이 맑시즘이다.

응용을 해버린 것이다.

주관 변증법을 객관 변증법으로 바꾼 것이다.

 

세간의 우파에서 일이라면 자유경쟁이 들어가 있다.

반목의식, 겨루고, 다투고, 쟁취하고 그런 투쟁이 자기 속성이다.

경쟁에서의 승리, 이것이 일의 자유주의 노선의 추동력이다.

승리의 쾌감은 경쟁에서 나오나 승리는 아니다.

승리는 경쟁에서 나오지 않는다.

둘 다 패배자이다.

일은 자체가 당파성이나 계획성이나 이런 것은 가지고 있지 않다.

 

원래 사회주의 노동관은 당파성이다.

회통할 수 없는, 평화와 회통을 거부하는 당파성에 기초한다,

그러니까 인간 소외를 극복하자고 하면서

노동계급에 의한 타계급의 소외를 실천 이론으로 가져간다,

그런 것은 일이 아니다.

일은 회통하는 것이다. 회통을 거부하면 일이 아니다,


4

 

일을 하기 때문에

사람도 일 속에서 더 풍요로워지고,

풍요로워지다 보니까 여유가 생겨서

문화적 생활을 누리고 인간적 생존이 보장되고,

그러면서 세상이 바뀌고 사람이 변하는 것이 아니다,

일이란 것은 그런 차원의 일이 아니라,

일 자체에 본질적 속성 - 화평과 회통이라는

그 속성 자체가 사람을 역사 속으로 편입시켜내고

세상을, 역사라는 것을 고민하게 만든다.

그런 의미에서 사람과 세상을 변화시켜내는 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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