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사람을 부리고 할퀴는 세상,
사람이 자연을 밀쳐내고 잊어가는 세상,
자연이 자연을 약탈하고 허둥대는 세상,
자연이 인간을 위협하고 저주하는 세상,
이제 이런 어리석음의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
사람도 인간도 사회, 국가도 알 수 없는 이유로 아귀다툼을 하다보니
인과자체도 혼란스워 보인다.
인과 무차별의 혼돈의 계절이다,
문제는 ‘인간(人間)’이다. 인간의 어리석음이다,

시절은 날로 가팔라지고 삶은 날로 팍팍해지고
이제 사람도 자연도 사회도 그 어느 것도 안전망이 되어 줄 수 없는 시절이기 때문에
우리 스스로가 우리 스스로를 지키는데 결코 소홀해서 안된다,

우리 모두의 건강과 복락을 조망할 수 있는 건강하고 튼튼한 세상만들기,
사람과 자연과 사회가 하나로 귀일 할 수 있는 건강하고 튼튼한 세상만들기,
몸과 마음과 생각이 따로 놀던 시절에서 몸과 마음과 생각,
이 삼자가 귀일하는 건강하고 튼튼한 세상만들기,
그것이 우리 자신을 지키는 길이고 살 길을 찾는 길이다,

건강하고 튼튼한 세상만들기의 삶의 현장을
우리는 방하산림放下山林)이라 한다,
체계와 소통의 만남, 자치- 경세 - 체계화의 시절을 전망하는 삶의 현장을
우리는 방하산림이라 한다,

건강하고 넉넉한 삶의 현장,
아름다운 사람들이 서로 어우러져 사는 삶과 현장,
뜻과 일이 살아 숨쉬는 삶과 현장,
건강한 참 살이의 삶과 현장을 우리는 <방하 산림>이라 부른다,

‘방하 산림’, 잠시도 생각을 놓아서는 안될 이 시절의 화두가 아닐까?

우리 모두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고 귀히 여기는 세상,
사람들이 어우러져사는 살 맛나는 세상이 빨리 오기를 기대한다,
문제는 사람이다,
독자적, 독립적인 인격체로서의 ‘나(自我)’를 세우고
그러한 바탕위에서 사람과 사람이 마주할 수 있어야 한다,
단순한 인간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이 마주할 때,
나’와 너’를 넘어

‘우리(같이)’라는 교감과 신뢰의 일체감(一體感)이 싹튼다,
그런 희망이 싹트는 삶의 현장을 우리는 방하산림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