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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 기성화, 사회의식의 노령화
작성자 山林
작성일 2016-02-21 (일) 16:41
   
청년의 기성화, 사회의식의 노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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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사회의 총제적 무기력증, 이걸 어떻게 보아야 할까? 무엇보다도 청년들의 사회의식이 기성화되었다. 간명하게 이 되는 것, 그것이 가치 표준이 되어 있다, 한국사회의 교육열은 오로지 이 되어 갑질을 할 수 있는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것이다. 청년들의 꿈은 갑이 되는 것, 슈퍼 갑이 되는 것이다, 그들은 갑질이 없는 정의로운 사회를 꿈꾸지 않는다, ‘갑도 을도 없는 인간 평등의 이상을 꿈꾸지 않는다, 청년다운 기백이나 포부, 사회정의감 이런 것들은 오히려 사치스런(?) 이야기처럼 들린다.

그들은 자신들이 갑질을 당할 때, 갑을 원망하고 비난하지만 그들의 꿈은 갑이 되는 것이다, ()에서 탈출하는 것이다. 그것이 여의치 않을 때는, ‘수저론으로 자탄에 빠진다, ‘나는 도저히 갑이 될 수 없는 흙수저라는 자탄에 빠진다.

기성세대와 청년들의 차이라면, 기성세대들은 갑질에 체념하고 청년들은 갑이 되고 싶은 열망 을 버리지 않고 있다는 것, 그런 정도이다, ‘안정성을 따지고 노후 걱정을 하는 거야 통세대적 세태이고. 물신주의는 주의는 통세대적 이데올로기가 되어 있다. 그러니까 청년 일반의 사회의식이 철저하게 기성화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사실 갑질문화에 익숙하다는 것, 이게 바로 관료의식에 다름 아니다. 관료의식이란 게 관료나 공무원들에 있는 것만도 아니다, , , 민 할 것 없이 어디에나 있다,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것이 철밥통인데 그런 것 자체가 이미 관료화되었다는 거다, 현재적 관료가 아닐뿐이지 이미 관료의식에 젖어있다는 반증이다,

관료의식이란 게 직업의식에 권력의식이 가세한 건데, 갑질이 바로 권력의식이다, 대기업의 하청기업에 대한 갑질, 기업 내부에서의 상급자의 하급자에 대한 갑질, 청년들은 이 갑질문화의 적응에 익숙하다,

그에 덧보태어지는 게 권위의식이다, 청년들도 권위의식이 강하다, 군대를 가면 군사문화에 편승해서 고참 쫄병의 혹독한 위계가 만들어지고 의대 수련생들의 선후배간에도 혹독한 위계가 있고 심지어 대학입학식에서도 신고식을 한다. 이런 것들이 다 갑질문화의 시스템을 이룬다.

최근에 먹방 문화가 판친다. 이건 세대를 가릴 것 없이 일반화되어 있다. 이제 달리 믿을 없고, 믿을 수도 없고, 단지 내 입에 들어가는 것, 내 입에 맛 있는 것만 확실하다는 거다. ‘생각 없는 문화’ ‘무뇌의 사회’, 사회적 무기력증의 한 단면이다.

앞서 본 것처럼, 우리 청년들의 의식이 기성화되었다. 달리 표현하면 사고방식이 노령화 되었다는 거다, 우리 사회의 인구도 노령화 되고, 사회의식도 노령화 되고, 행동양식도 노령화 되었다. 이게 대한민국이 총체적 무기력증에 빠지고 우리의 삶이 무기력증에 빠진 근본원인이다,

청년의식의 기성화, 노령화, 누가 이렇게 만들었는가? 물론 기성세대들이 그렇게 조장하고 키운 책임이 크다. 그리고 물신주의와 대박을 조장하는 사회적 미디어들의 영향이 크다.

여기서 누구의 책임이냐를 따지기 전에, 청년의 기성화, 사회의식이 노령화를 떨치지 않으면 희망이 없다는 것. 우리의 미래가 없다는 것, 그 점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이 문제를 그대로 방치하고서 달리 사회 경제적 정책들로서는 막장의 사회’ ‘갑질이라는 잉여문화부터 우리 사회가 탈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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