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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8-10-29 (수) 08:56
   
[신간안내] '차서-사람의 유형과 진단2'

- 동양학의 새로운 방법론으로서의 ‘차서학’

- 고방(古方)과 후세방(後世方), 사상의학(四象醫學)을 관통하는
 한의학의 새로운 진단체계

- 망진 문진에 위주한 전혀 새로운 차원의 진단법


책주문 : 전화주문 : 도서출판 방하 02-535-8094
        인터넷주문: http://www.outnout.co.kr/  


1.
이 책은 『차서-사람의 유형과 진단 1』에 이은 두 번째 책이다. 『차서-사람의 유형과 진단』은 지면 구성과 조판 및 제책의 편의상 모두 3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논리구조상으로는 설위(設位)>차서(次序)>종화(從化)>기화(氣化)>생리(生理)>경행(經行)>유주(流注)>전변(轉變)의 구조를 취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제책과 독자 편의 등을 감안하여, 1책의 제책 순서를 차서(次序)>설위(設位)>종화(從化)>기화(氣化)로, 2책의 제책 순서를 전변(轉變)>생리(生理)>경행(經行)>유주(流注)로 정리하였다. 1.2책 제책 순서를 이처럼 정리한 것은, 한의학 전공자와 일반의 상응(相應) 학습 및 임상의 편의성과 일반 독자들의 <차서(次序)> 학습의 편리를 고려해서이다. 3책은 역침(易鍼)과 처방(處方)을 중심으로 치료법과 치료기술에 관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진단과 처치라는 임상현장의 구체적인 수요에 부응해서, 한의학의 필수 개념과 원리를 중심으로, 통일적이고 통합적인 진단체계를 정리하고자 노력하였다. 특히, 사진(四診) 팔강(八綱)을 종횡(縱橫)으로 활달하게 구현할 수 있게 하였으며, 상응(相應)과 경행(經行) 유주(流注)의 실제를 통한 새로운 진단법을 제시함으로써 절진(切診)의 정치함을 배가하였다. 아울러, 1책 ‘차서(次序)’와 2책 ‘전변(轉變)’ 편에서는, 진단과 처치의 순차와 준거를 제시함으로써, ‘진료 표준화’ 및 ‘치료의학’으로서의 한의학의 본령을 명확히 하였다. 역(易), 상응(相應), 맥(脈)은 한의학 ‘이론과 임상’의 대전제이다. 하지만, 그 학문적 구체와 실용적 가치는 잊혀져 왔던 게 사실이다. 이 점 또한 『차서-사람의 유형과 진단』을 통하여 다시금 새롭게 하고자 하였다.


2.
분류와 진단은, 비단 질병의 진단과 치료에서 뿐만 아니라, 모든 일에 있어서 중요하다. 퇴계 이황은 『성학십도(聖學十圖)』에서 학문하는 순차를 밝히고 있다. 인간사도 그렇다. 각각의 경우에 맞는 순차와 과정, 즉 차서(次序)가 있을 것이다.

지금 ‘사람과 세상’은, 건강, 미용에서부터 재테크, 성공학, 부자학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인 자기개발을 요구하는 시절을 살고 있다. 그리고 자기개발의 문제는 결국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지구촌 전반이 인문학의 부흥으로 내쳐 달리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이렇게 자기개발이 전방위적으로 요구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시절이 가파르다는 의미일 것이다.    

달리 말하면, 과학기술의 발전과 자연적 사회적 제 조건의 변화를 사람과 삶이 더 이상 따라잡지 못하고 허덕이는, ‘일상적 궁핍’ 현상이 만성화 고질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데서 사회경제적 양극화 못지않게 인간의 ‘사회문화사적 양극화’ ‘인간의 사회 존재적 양극화’ 문제가 더 큰 인류문명사적 숙제가 되고 있다. 때문에 ‘자기개발’ ‘인간개발’의 문제는 더 이상 미루거나 피해갈 수 없는 인류사의 숙제이다.

뭐니 뭐니 해도, 인간은 절대적으로 생물학적인 존재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개발’과 ‘인간개발’의 숙제 또한 여기서부터 시작할 수밖에 없다. 신체적 성숙도에 맞는 정신적 훈육과 도덕적 소양이 필요하며, 신체적. 정신적 발달 수준에 맞는 지식기술과 사회성 발달이 필요하다. 이 같은 ‘인간발달’ ‘인간개발’의 ‘차서(次序)’를 생각한다면, 모든 것에 우선해서 각자의 ‘신체적 조건에 맞는 체계(존재 지도)- 이를 <차서학>에서는 ‘격론(格論)’이라고 한다 - 를 찾아 갖추는 문제를 고민해야 한다. 비유컨대, 다 쓰러져가는 폐가에 단청을 할 수 없고, 삼척동자에게 성인군자의 학문과 가르침을 말할 수는 없는 것처럼 ‘몸에 맞지 않는 옷’을 마구 걸칠 수는 없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3.
비록, ‘아픔’이라는 창을 통해서나마, ‘나’의 현주소와 위치를 가늠해볼 수 있다는 것은, 한편 다행스럽고 아이러니한 재미가 아닐 수 없다. 단순히 ‘아픔’이라는 현재적 장애와 고통을 넘어서, 보다 건강하고 풍요로운 ‘나’와 ‘삶’을 조망할 수 있다면, 그 같은 방편과 구체적인 길이 찾아질 수만 있다면, ‘아픔’은 분명 또 하나의 ‘삶’의 전기이자 등불일 것이다. 모든 일이 그렇듯이 현상과 사태에 대한 진단과 처방이 서게 되면, 다음은 식은 죽 먹기나 다름없다. 『차서-사람의 유형과 진단』이 단순히 한의학 진단서를 넘어서 ‘아픔’을 마주하는 모든 이들에게 ‘아픔’을 딛고 일어서며, ‘나’를 알고 ‘나’를 잊는 그리고 ‘나’를 넘어서는, 건강 만들기∙ 자기개발의 지침서가 되어질 수 있다면 필자로서는 참으로 흥분되고 벅찬 기쁨일 것이다.



                                                                                                   2008년 6월  유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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