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듯이 아이들의 입시공부와 사교육에 올인하는 ‘조선’의 엄마들, 다들 ‘아이의 행복’을 설계한다. 그런데 이런 의문이 든다, 엄마가 생각하는 아이의 행복, 정말 그 속에 아이가 행복할 수 있을까? 그거야 엄마 어디까지나 엄마생각일 뿐이지, 그게 아이의 행복일까?

일류대를 보내려하고 인기학과를 보내려고 하는 것, 엄마욕심이고 엄마욕심을 채우는 엄마의 행복이지 정말 아이의 행복 때문일까? 마치 명품을 챙기는 것과 마찬가지로 일류대, 인기과를 챙기는 것 아닐까? 그걸 우리는 교육열이라고 한다, 또 아이의 행복을 위해서라고?!...

엄마들이 아이의 행복을 뭐라고 정의할까? 아마도 이런 정도가 아닐까? ‘안정된 직업을 갖고 편히 사는 것’이 아닐까? ‘’편히 사는 것‘ 그것을 말하는 것이 주류일 것 같다, 그걸 놓고 다시 따져보자,

(1) 고등학교 1학년이라면 그 아이가 대학을 졸업하고 군대를 다녀오고 취업 현장으로 들어가는 10년 뒤의 이야기다, 그런데 엄마들이 생각하는 ‘안정된 직장’이란 것, 지금의 안정된 직장이란 게 10년 뒤에도 안정할까? 그런 자리가 10년 뒤에도 남아있을까?

소위 일류 기업체란 것들도, 재벌이란 것도 10년 뒤를 장담하지 못한다, 세계적 글로벌 기업체들도 그렇다, 여기서 특정 업체를 거명을 할 수는 없지만,,, 과연 그 기업들이 10년 뒤에도 남아있을까? 아무도 장담 하지 못한다, 또한 10년뒤의 취업구조가 지금의 연장선상에 있을까? 어불성설이다,

또 다른 에를 보자, 지금까지 잘나갔던 ‘의사’ ‘변호사’도 그렇다, 10년 뒤가 아니라 지금 이미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의사들도 적지 않고 로스쿨을 졸업한 변호사들도 취업난에 시달린다, 10년 뒤의 취업구조라는 것,,,,예측 불가다, 그러니까 엄마들이 생각하는 ‘안정적 직업’들이란 것도 전혀 안정적이지 않다. 엄마들이 생각하는 ‘안정성’이란 것은 차라리 소설이다.

(2) 엄마들은 아이들이 ‘편히 사는 것’을 행복으로 간주한다, 지옥 같은 공부에 순응하는 아이들 자신도 미래에 ‘편히 살고자’ 미친 듯이 공부해야 하는 것으로 믿고 있다, 그게 공부의 이유다, 다른 이유가 있을 게 없다,

‘조선’에서 ‘편히 산다’는 게 무얼까? 갑(甲)으로 산다는 거다, 금수저와 같은 슈퍼캅은 못되지만, 슈퍼 갑의 ‘머슴살이’를 하는 – 억대 연봉을 받아도 머슴은 머슴이니까 - 스몰(small) 갑으로 살 수 있다는 희망에서다, 그러나 개벌업체의 머슴살이도 점점 더 불안해진다, 언제 털려날지 알 수 없다, 결코 안전하지 않다, 그런데 편히 산다,,,,???? 10년 뒤라,,,, 무얼 장담할 수 있을까?

(3) ‘편히 산다’는 것, 다시 생각해보자, 그냥 넘어갈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니까, 내가 편하게 사는 것을 고민하면, 그 머리에서는 사기와 꼼수 밖에 나올 게 없다, 나만 편하면 되니까 세상이고 이웃이고 이런 것은 다 내 밥이니까,

참 역설적이지만, 창의성이란 것은 내가 편한 것을 고민하는 데서는 나오지 않고 세상과 다른 사람들의 편안함을 고민하는데서 나온다, 원래 공부란 것도 학문이란 것도, 내가 편히 사는 것을 가르치지 않는다, 그런 공부는 없다, 그건 공부도 아니고, 그러나 조선의 엄마들은 공부라는 것을 ‘내가 편히 사는 방법’으로 마술(?)을 부렸다, 그래서 엄마들은 선행(先行)(?)을 시켰다, 말이 선행이지 그것은 반칙이었다, 미리 문제를 풀어보고 오는 거니까,,,그런 반칙부터 배운 게 우리 아이들이다, 매년 sky 그 공부 잘하는 인재들이 수만명이 배출되어도 조선의 앞날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4) 정말 편히 살고자 하면, 내가 편한 것’을 고민할 게 아니라, 세상의 편안과 사람들이 편안을 고민 속에서 길을 찾아야 한다.(달리 사회성의 발달이라고도 한다) 그 속에서 창의성이 나오고 아이디어가 나온다, 그거야 말로 금수저니 흙수저니 하는 수저론을 단번에 차고 넘어가는 것이다,

부디 깨어나야 한다, 저하나 편하겟다고 발버둥치면 칠수록 몰락을 자초하는 것이다, 그런 공부, 점수가 아무리 고득점인들 소용이 없다, 그냥 인간 폐인이 될뿐,,,,,,,,이제는 그렇게 시절이 바뀌고 있다, ‘고용절벽’,,,절벽을 마주하고 있는 시절에서는 점수벌레는 도움이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