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 능력이 하늘을 찔러도

 

갈수록 지적능력(intellectual capacity)만 강조되면서 감수성이 죽어간다,

요즘 아이들이 그렇다, 공부잘 하는 아이,

똑똑한 아이란게 지적능력으로 평가된다.

대학입시도 취업시험도 그렇게 평가된다.

 

그러나 감성, 감수성이 죽어간다는 것은 심각한 이야기다,

감성이 죽어간다는 것,

단순히 정서가 메말라간다는 그런 이야기가 아니다,

최근 학교폭력이니 성폭력이나...

인터넷 공간에서도 사이버폭력도 있고

처처에 폭력을 말한다,

그것은 단순 사고도 아니고 우발적인 것도 아니다

폭력을 가하면서도

폭력을 당한 사람이 당하는 고통을 느낄 수 없기 때문이다,

폭력을 당한 사람의 고통, 상처를 감지할 수 있는

감성이 없다는 것이다.

무서운 이야기가 아닌가?,

 

인간은 감수성이 죽는 그 지점에서

지적 능력이 하늘을 찔러도 인간은 죽는다,.

감수성이 없는 지적능력,,, 그것은 인간이 아니다,

간명하게 말하면 사이보그와 같은 존재라는 이야기다,

인간의 지적능력 수준과 맞먹는 사이보그,

그런 인조인간이 나올 수 있는 것도 먼 미래가 아니다.

향후 20여년이면 그런 인공지능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니까 감성이 죽은 지적능력의 소유자,

이것은 사이보그와 같은 도구로 끝날 뿐이다,

그러면 인간의 정체성에 대한 물음을 다시 물어야 할 것이다

 

물론 감수성만 있으면 다소 동물적이다.

그러나 감수성이 죽어간다는 거는

인간이라는 생물종의 존재의 가장 기본적 정의를 부정하는 거다.

인간은 어쨌든 동물이다, 생각하는 동물이라고 한다,

동물이라는 생물종의 기본전제를 무시해버리면, 인간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