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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1) - 전후를 모르고, 안팎을 모르고,
작성자 한생각
작성일 2016-05-11 (수) 16:43
   
무명(1) - 전후를 모르고, 안팎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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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아함경 12권은 무명(無明)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가운데

1) 若不知前際不知後際不知前後際라고 하고 있다

과거를 알지 못하고 미래를 알지 못하고 과거와 미래를 알지 못하는 것이 무명이며,

 

(a) 어디에서 왔는지도 모르고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우리는 현재를 말하지만, 현재에 충실하게 산다고 하지만, 어디서 왔는지를 모르고 어디로 갈지를 모른다면 현재도 없는 것이다, 그냥 어제가 있었고 내일이 있을 것이라고 해서, 오늘이 있다고 해서 현재가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니까 우리에게 현재는 없다, 충실할 현재가 없다.

는 어디에서 왔는가? 대답이 없다. 어디로 가는가? 대답이 없다, 미아(迷兒), 우주의 미아, 어디엔가 미혹(迷惑)되어 있는 미아(迷兒). 전후도 없이 살아있다는 거, 무슨 의미? 그러면 산다는 게 성립하는 걸까? 그러면서 열심히 산다고 한다, 잘 살겠다고 발버둥친다. 전후를 모르고 전후가 없다, 인생의 일관성 연속성이란게 있을 수 없다, 그때그때의 욕심과 욕망에 따라 부침할 뿐이다. 그러면 삶이란 개념이 성립하는 것일까?

(b) 간단한 작은 예를 하나 보자. 년말년초에 새출발 하기로 마음 먹는다, 그러나 작심삼일, 일주일만 지나면 새출발의 맹서는 이미 까먹는다, 새 인생이 아니라 헌인생을 산다. 그리고 다음해 연말연초,,,다시 신년을 이야기한다, 새로울 것 없는 신년,,,새롭다는 개념도 없는 신년, 그낭 해가 바뀌면 신년. 요양원에 실려가야 치매가 아니고 우리 일상이 치매 속에 산다. 전후 개념이 없다. 전후가 연결되지 않는다는 것, 그것이 치매다. 그러나 누구 하나 똑똑하지 않은 이 없다. 저마다 완벽하다.


2) 不知於內不知於外不知內外

안을 알지 못하고 밖을 알지 못하고 안팎을 알지 못하는 것이 무명이며,

 

내가 마주하고 있는 바깥 세계가 진실인지 아닌지도 모른다. 진실이어도 아니어도 상관 없이 산다. 바깥 세계를 만들고 있는 실체가 뭔지도 모른다. 그냥 보이는대로 들리는대로 그게 진실이라고 믿고 산다. 또 바깥 세계를 인식하고 있는 주체가 뭔지도 모른다. 그것의 편향성과 거짓에 대해서도 모른다. 그냥 내가 보았다는 걸로, 내가 들었다는 걸로 진실이고 진짜라고 믿고 우기고 산다, 또한 바깥과 안의 상호연관성에 대해서도 모른다. 바깥은 바깥이고 안은 안이고 그렇게 믿고 산다. 확고하다, 그러니까 우리들의 공간개념은 그 자체가 환영이고, 망상이란 이야기다.

* 물리학에서도 3차원공간은 환영이란 이야기를 하고 있다
<3차원현실은 환영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hnLcxit8J4


 

3) 不知業 不知報不知業報

업을 모르고 과보를 알지 못하고 업보를 알지 못하는 것이 무명이며

 

자기가 지금 하고 있는 짓이 그때로 끝인 줄 안다. 꼼수를 버리고 마냥 거짓과 악행을 되풀이하는 것은, 그것이 다음에 어떤 결과물로 나타날지 모른다는 것이다. ()이란 개념이 없기 때문이다. 또 지금 좋지 않은 일을 당했다고 원망하고 억울해한다. 그 좋지 않은 일의 씨를 스스로 뿌린 것이 아닌지, 스스로 자초한 과보, 업보가 아닌지를 알지 못하는 것이 그런 것이다, 그러니까 초보단계의 인과를 모르는 것이다, 원인과 결과의 상관관계를 모른다는 거다, 뿌린대로 거둔다는 것에 무지하다는 것이다. 뿌리지 않고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하고, 뿌린 이상으로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하고, 뿌려도 안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악업과 악행을 되풀이 한다, 시행착오의 되풀이다,

가령 횡포하고 잔혹한 갑질을 하면 자신도 언젠가는 그짓을 당해야 한다는 걸 안다면, 그런 갑질을 할 수가 없다. 오히려 베풀고 나눌 것이다, 그것이 미래의 보험이라는 정도는 알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않는다는 것은 자신은 영원히 갑으로 살 수 있을 거라는 착각 때문일 거다. 뿌린대로 거두는 것인데,,, 원망과 원한의 씨를 뿌리면 그걸 스스로 거두어들이는 것도 자신이란 걸 모르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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