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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손과 인간성과의 관계는, 따스함과 밀초와의 관계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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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짐
작성자 bangha
작성일 2010-05-18 (화) 13:08
   
무거운 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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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에 일관성이란 게 있을까?

일관된 내 삶에 대한 고민이랄까, 내 삶의 방향이 있느냐는 것이다,

일관성이 없다는 것, 막 산다는 이야기다,

그렇게 나를 애지중지 하고 애달파하고 고달파하고 분노하고 살지만

노심초사 하고 전전긍긍하고 살지만

일관성이라는 이 물음에 대답할 수 없다면 막 산다는 이야기다,

또 달리 물어보자,

다음 생에 태어나서 이렇게 살 생각이 있느냐? 고 물어보자,

다음 생에도 이렇게 살겠다고 대답할 수 있을까?

그런 방향성을 우리 갖고 살고 있을까?


설사 지금 어긋나 있다 하더라도

잠시 지금 어쩔 수 없는 그런 어떤 상황 조건 여건 때문에

옆길로 진탕에 발을 디뎠다 하더라도

끝내 저기로 가야한다는 방향은 놓치지 않고 있는가?

언제 어느 때 어디에 있든 간에

어디에서 뭔 짓을 하든간에

그 일관된 자기 고민과 삶의 방향성이 있는가?

배를 타도 그렇다,

나침반도 없고 지향하는 등대도 없다면

이건 완전히 표류하는 인생이다,

과연 내가 어느 항구를 향해서 가고자 하는 것일까?

배를 저어가야 하는 방향성이라도 있을까?

 

우리가 지고 있는 무거운 짐,

삶을 짓누르는 무거운 짐,

누가 지라고 한 것도 아니고

스스로의 욕망과 허영에서 끌어안고 가는 짐,

무거운 짐을 내려놓을 때,,

무거운 짐에서 자유로울 때

일이관지할 수 있는 내 삶의 방향성,

나의 주인성, 정체성의 회복을 향한 길로 들어설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짐을 내려놓고 싶다라고 말은 하지만

실제 사는 모습은 짐을 내려놓는 것이 아니라

짐을 더 올려놓는다,

힘들다 힘들다 하면서 짐을 내려놓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짐을 더 올려놓는다,

마음을 비우려하지 않는다

돈을 벌면 더 벌고 싶고,

한자리 하면 더 높은 자리 하고 싶고

욕심에 욕심을 가지를 치면서

무거운 짐을 더욱 무겁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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