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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하(放下) / 차서(次序) / 산림(山林)의 3대 컨셉
작성자 bangha
작성일 2016-07-01 (금) 14:03
   
방하(放下) / 차서(次序) / 산림(山林)의 3대 컨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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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하 차서 산림에 이르는 20여년의 연혁이 있다. 방하의 시절이 있었고 차서의 시절이 있었고 그 바탕 위에서 산림의 시절로 진입하게 되는 역사가 있다. 방하(放下)/차서(次序)/산림(山林)이라는 삼대(三大)의 컨셉에 대해서 간략하게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다.

 

(1) 방하

사회적 존재자로서의 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자 했던 것이 방하의 컨셉이었다. 1991년에서 94년까지 <존재론 강좌>를 진행했던 것도 그 때문이었다.

사회적 자아의 첫 출발은 무언가? 생물학적 자아, 이기적 자아, 탐욕스러운 자아의 탐욕과 무명을 내려놓는다는 것, 소위 방하착(放下着) 하는 것이다.

깨침이란 무엇인가? 도를 깨치는 게 아니다. 이 몸이 내 것이 아니다, 이미 사회역사적인 몸이다는 자각, 이것이 깨침이고 존재적 각성이다. 사회적 존재로서의 각성, 거듭 태어나는 사회적 자아를 말하고자 존재론 강좌를 진행했다. 그러나 당시의 사회운동은, 존재적 각성과는 거리가 멀었다. 지도- 대중론의 엘리트의식에 사로잡혀있었고 헤게모니전으로 치달았다.

존재적 각성 없이, ‘사회라는 개념이 성립할 수 있을까? 운동이란 게 성립할 수 있을까? 오염되고 왜곡되어진 무명상, ()를 내려놓지 않는데 거기에 소통이 있을 수 있고 공감이 있을 수 있을까? 평등이란 개념이 자리할 수 있을까? 아무리 사회를 말하고 운동을 말하지만 거기에는 헤게모니를 향한 게임의 법칙만이 있을 뿐이다. ‘세상 만들기는 없고 부수기와 조삼모사식의 아니면 시소와 같은 바꾸기만 있을 뿐이다,


(2) 차서(次序)

90년대 방하시절이 있었고 2000년이후 차서(次序)라는 개념이 등장한다. 2002년 차서메디칼이 문을 열었다. 차서(次序)는 직역하면 차례와 질서라는 의미, 간명하게 말하면 원리라는 의미다.

방하에서 사회적 자아의 형성을 말했지만 그렇게 형성된 자아일지라도 잘 가꾸고 보양하고 그리고 자아들 간의 관계망을 넓혀가는 순차가 필요하다는 것, 그런 의미에서 차서라는 컨셉이 던져졌다. 상호 연관하고 구성할 수 있는 체계의 형성, 그 원리로서 차서를 말한 것이다. 그래서 차서 시절에 체계화가 강조되었다.

건강론 차원에서 말하면, 육체적인 건강은 오장육부가 상호연관적 체계로서 순리적으로 작동하는 것이고 개체적인 건강은 육체적인 건강과 정신적 건강이 연관체계를 이루는 것이고 사회적 건강은 개체간의 연관구성이 정합적일 때 담보될 수 있다. 그러니까 차서는 상호연관구성의 원리, 체계를 구성하는 원리라고 할 수 있다.

그런 면에서 보면, 체계는 조직이나 시스템 또는 네트워크의 개념과 다른 것이다, 조직이란 것은, 구성원의 목적가치 실현을 위한 도구적 개념이고 그 자체가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 성향을 반드시 내재한다. 시스템(system), 사회 문화적 개념상으로는 관계적 정합성을 묻지 않는다, 그와 상관없이 현상적 작동기제만을 모사하는 개념이다. 그리고 자연과학적 개념상의 시스템이란 개념도 가설적 추론에 입각한 현상적 모사의 개념 수준의 것이다.

그리고 네트워크라는 개념은 무질서한 연결망 내지 거푸집 이상으로 진전하지 못하고 있고 네트워크의 생명력이라고 할 수 있는 회로(circuit)'라는 개념이 성립하지 않는다. 그리고 협력이란 개념을 동원하고 있지만, 그럴 경우 조직적 변용 이상의 것으로 진전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체계라는 개념의 근사치는, 생물학적 개념이지만 커넥톰(connectome)’이 그 근사치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커넥톰에 대한 연구는 브레인사이언스와 연관해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체계라는 개념과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커넥톰 그 자체를 자아의 정체성으로 보고 있다는 점에서, 이점이 일단 중요한데, 그래서 이전의 시스템이나 유기체라는 개념에서는 일층 진전한 개념이기 때문에 잠정적으로 커넥톰이란 개념으로 쓰고 있다,

 

(3) 산림(山林)

2013(414), 한양대학에서 <산림(山林) 발대식>이 있었다. 존재자로서는 방하(放下)해야 하고 그 존재자가 사회적 관계를 형성해가는 - 사회적 네트워킹을 해가는 데는 차서(次序)를 잊으면 안된다는 것, 그리고 이제 산림시절의 문턱이다. 구체적 생활현장 가꾸기로 넘어간다. 생활세계의 현실적 단위를 만들어가는 일이다. 이점에 대해서는 우리가 서두르지 말고 차분하게 논의를 진행하면서 지혜를 모아야 한다. 빨리가는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멀리 가는게 중요하다,

지금은 우리의 병폐가 무언가? 1프로에도 희망이 없고 99프로에도 희망이 없고. 1프로에서도 대안이 없고 99프로에서도 대안이 없다. 1프로와 99프로의 질적 차이가 있는가? 탐욕의현실화와 잠재적 탐욕, 그 이상의 차이가 있을까? 이제는 대안 없는 게임이 아니라 대안이 있는 행위를 할 때다. 그런 의미에서 규칙성에 눈을 뜰 때다. 방하차서산림이라는 삼대(三大)의 규칙성에 눈을 뜨야 한다. 거기에서 벼랑끝으로 몰려가는 생존의 비상구, 사회역사적 위기의 출구를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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