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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제와 질서
작성자 건강체계
작성일 2011-10-19 (수) 13:25
   
차제와 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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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양] 차제와 질서

 

(1) 차제(次第)는 절대적으로 무차별적이다. 주객(주객)이라는 개념도 쓰는데 주객은 차제라는 부분이다. 주인과 객은 차별이 나서 주인이 되고 객이 되는 것은 아니다. 중심에 있다 주변에 있다, 이 차이 뿐이지 음양은 차별적이지 않다. 그래서 적실한 개념에서는 兩儀라고 한다. 똑 같은 비중을 가진 하나의 잣대이다. 이것이 더 적실한 개념이다. 음양이라고 하면 차별이 나보이는데 사실은 차제의 개념이다. 주인이 우선이다, 객이 우선이다 하는 게 없이 주객을 넘나드는 무차별성이다.

차제라는 부분에서는 무차별적으로 넘나들기 때문에,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주객의 대상인 모든 물건, 一太極이라는 모든 물건은 生陽하고 成陰한다. 陽으로 生하고 陰으로 그 모습을 이룬다. 그래서 언제나 양이 주가 되고 음이 객이 되고 이렇게 표현하기도 한다. 그러나 주객이라는 용어는 맞지 않으니까, 양이 우선적이고 음이 부차적이다. 양과 음은 先後의 개념이다. 그런에 先後라는 개념자체도 무차별적이다.

그래서 이것을 인과因果라는 개념으로 논할 때, 先後라는 개념과 맞물려서 因果를 논할 때, 因이 먼저인 것만이 아니고 果가 먼저일 수 있다는 것이다. 과(果)에서 인(因)이 비롯되기 때문에 과(果)가 먼저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걸 인선과후(因先果後)라 한다. 달리 표현하면 因果는 무차별적이고 동시적이다.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는 因果개념에서의 先後개념은 잘못된 부분, 미처 확장되지 못한 부분이 있다. 先後개념은 무차별개념이다.

생양(生陽)하고 성음(成陰)한다. 이렇게 표현했을 때 陽이 더 우선적이다 이런 의미이지 더 위에 있다는 의미가 아니다. 단지 차제에 있어서의 문제다. 질서에 있어서의 위 - 아래가 아니라는 것이다. 아무리 양陽이라도 음陰을 만나지 못했을 때, 정精으로 형성되지 않기 때문에 차제에 있어서는 앞설지 모르지만 질서에 있어서는 아무런 소용이 없는 쓰레기라는 것이다, 질서 안에도 들어가지 못하는 격외자格外者다. 이것이 건강에 있어서의 보사補瀉개념이다. 격외자格外者는 사瀉하고 격내자格內者는 보補한다는 것이다.

또 다른 개념으로 허실虛實개념이다. 格을 바꾸든지 虛實을 補瀉하든지 그 두 가지가 치료의 원칙인데, 氣나 精의 차원에서는 보사를 논하게 되고 양생의 차원에서는 格을 논하게 된다. 格論에서는 격외자를 남기지 않고 충분히 포섭할 수 있게끔 格을 확대시키는데, 달리 표현하면 상승시키는 건데, 그러니까 격론을 실행하면 기존에 자기 꼬라지에서 분명히 사람이 변한다, 통이 더 커졌다는 것이다 다 담을 수 있도록. 그러니까 한편으로는 다 담으니까 여유가 있는 반면에 다 담고 나니까 새로 질서를 편제해야 하니까 복닥거리니까 더 괴롭다. 이 점은 나중에 격론格論을 이야기할 때 다시 이야기 하기로 하자.

(2) 그런데 질서라는 개념에 들어갔을 때는 군신君臣이다. 上下라는 개념이 들어간다. 고저高低, 장단長短, 대소大小, 심천深淺, 상하上下, 원근遠近 이게 전부 질서 개념이다. 주객이라는 개념에 들어갔을 때는 하나의 세계, 우리를 상정할 수 있지만 질서라는 개념에 들어갔을 때는 하나의 세계가 아니다. 서로의 다른 분면이다. 달리 말하자면 이게 또 다른 철학 논의와 관련해서 계급론 문제다, 이것은 질서에만 매달린 것이다. 그러면 영원히 계급을 타파하지 못한다. 질서는 있어야 되기 때문에. 그러면 궁극적으로 가고자 하는 평등, 차제는 어떻게 해야 하는냐? 이 문제는 다시 각별히 살필 문제다,

그러면 군신이나 질서의 문제에 들어갔을 때 문제는 무엇인가? 기양우음奇陽偶陰이다. 여기에 奇라고 했을 때는 홀로라는 의미로서, 홀로 있는 것은 모두가 陽이다. 남자든 여자든 혼자 있을 때는 저 앞가림 잘하고 잘 먹고 잘 살아요. 둘이 있을 때는 모두가 陰이다. 나, 너가 만났을 때는 모두가 陰이다. 우리가 되는 것이다. 나를 앞세우면 우리가 없다. 우리라는 본체를 형성하는 陰이 되는 것이다. 그랬을 때 君臣의 문제를 논하게 된다. 그래서 거기에서 나, 너의 차제와 질서를 융합할 때 차제를 우선시하고 질서를 잡는다. 우리 생활상에서도 그렇다.

가령 나이는 적지만 항렬이 높은 사람, 나이는 많지만 항렬이 낮은 사람이 서로가 만났다고 할 때, 우선 차제를 따질 때는 나이로 따진다, 그 다음에 질서로 보았을 때는 항렬을 따지기 때문에 서로가 존재한다. 자기들만의 세계가 아니고 그 바깥세계로 나갔을 때는 차제가 우선이다. 저희끼리는 항렬을 따지지만 밖에 나가면 상관이 없다. 그것이 차제가 질서에 우선한다는 것이다.

차제와 질서에 있어서 질서를 중점에 두는 것은 어떤 유형적인 사안이 있을 때, 이를테면 방하에서는 조직과 위서가 없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어떤 현재의 일에 있어서는 질서가 우선시 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때까지 없던 일에 있어서는 누가 차제에 먼저 갈지 모른다. 먼저 차제에 이른 자들끼리 질서가 재편된다. 그래서 역사의 발전단계론으로 들어갔을 때와 마찬가지로 이 문제는 또 논의가 되어야할 문제다,.

그것이 우주에 있어서의 기강紀綱이다. 이 세계를 영위하는 데 있어서의 벼리가 되는 것이다. 나와 나의 세계를 꾸려가는 데 있어서의 기준이다. 기강을 도圖, 서書와 융합해서 보아야 한다. 베틀이 되고 벼리가 되는 것, 기紀와 강綱이다. 기강이 섞여있는 것이 우주이다. 우리의 건강에 있어서도 기강이 있다. 기강에 따라서 논하는 것이 어떻게 만들어지며 어떻게 조화되어지는가. 생성과 조화의 문제는 별개의 문제다. 따로 따로 떼어내서가 아니라 생성과 조화가 어우러진 하나의 물건을 이야기할 때, 그 안에는 복잡하게 엉켜있지만 전체적인 운동법칙, 시공운동, 3원5원 운동으로 논할 수 있지만 개별적으로 논할 때, 紀에 있어서의 어떤 그것과 綱에 있어서의 그것과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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