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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체계 : 귀(耳)와 눈(目)(1)
작성자 건강체계
작성일 2011-08-27 (토) 14:10
   
신호체계 : 귀(耳)와 눈(目)(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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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체는 신형과 장부, 형상에 해당하는 신형과 질료에 해당하는 장부가 있다.

신형에 사지(四肢)가 있다, 사지팔절이 있다.

이 사지팔절과 맞닿아 있는 감각기관,

외부세계와의 신호전달체계의 일차적 기능을 하는 감각기관으로 이목구비가 있다,

이목구비는 손발과 관계가 된다.

그 중에서도 형상의 측면에 이목(耳目)이 주로 관련하고

질료의 측면에 입과 코, 구비(口鼻)가 관련한다.

그러니까 감각기관 중에서도 입과 코는 장부에 관련한다.

 

2

이제마의 사상의학에서

일단 천기(天機), 인사(人事)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서 살피고 있는데

천기의 국면에서,

천시(天時) 즉

자연과 환경적 외부세계가 어떻게 운행하고 있는가에 대해서

일차적으로 포착하는 것을 ‘듣는다’라고 표현한다.

이렇게 감지하는 귀의 기능은 전방위적인 것이다.

말하자면 360도다. 360도 어디에서든 모든 소리를 다 듣는다.

그런 의미에서 귀는 천시(天時)를 듣는다고 하는데

외부 자연세계의 운행, 리듬 그 느낌을 가장 먼저 이근(耳根)을 통해서,

포착하기 때문이다.

아주 단세포적인 미생물을 보아도 그렇다.

미생물들은 우리가 통상 이야기하는 촉각에 비슷한,

그러한 감관에 의해서 외부의 파장이라든지

외부의 온도변화라든지 습도변화라든지 이런 것을 감지해서 움직이게 된다,

그것이 바로 ‘듣는다’라는 기능이다.

듣는다는 기능을 귀가 담당하는 것은

인체와 같이 고등동물로 발전하면서부터이다.

세포 유기 결합조직이 다단해지고 복잡해지면서

외부세계를 감지하는 기능을 귀, 청각에서 감당을 하게 되는 것이다.

 

3

여기서 귀와 눈의 기능에 대해서 대비해보자.

우리가 눈으로 볼 때는 그 시야가 통상적으로는 180도를 넘지 못한다.

앞만 보고 뒤를 보지 못한다.

그런데 사실은 180도가 안된다. 실제 약 160도의 반경네에서 본다.

그렇지만 귀는 전방위적으로 360도를 다 듣는다.

귀가 듣는 반경에 비해서 눈이 보는 반경은 그 절반 정도 밖에 안된다.

 

신형(身形) 중에서도 유형과 무형으로 다시 나누어진다.

그 중에서 무형적 신형에 관련하는 것이 이근(耳根)이다.

그러니까 자연, 외부환경이라하는 측면에서도 무형적인 게 있는데

가령 바람이 분다, 온도가 높아진다, 기류가 흐른다 등은

무형적인 현상이다.

이런 비가시적 현상 - 무형적인 것에 상관하는 것이 이근(耳根)이다.

그에 반해 눈의 안근(眼根)은 유형적인 것에 상관한다.

어떤 물체가 있다, 높다 낮다, 크다 작다, 둥글다 네모지다 세모지다,

이런 것들은 가시적이고 유형적이다.

그런 의미에서 안근은 유형적 신형에 관련한다.

 

그래서 귀와 눈,

이것을 단순하게 사상 - 역리상의 사상에 대입하면

듣는다는 것, 무형적인 신형 - 이근(耳根)은 태양이 될 것이다.

그리고 유형적 신형 - 안근(眼根)은 소양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이근은 360도 안근은 180도이니

안근은 이근에 미치지 못하고 그 보다는 적고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태양, 소양으로 신형을 나눌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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