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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치고 강좌 90 회] (독행편 74-77)
작성자 방장
작성일 2011-06-28 (화) 14:31
   
[격치고 강좌 90 회] (독행편 7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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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치고 강좌 90 회] (독행편 74-77)

(74)
▶ 曰, 老子曰 士之聰明深察 而近於死者 好譏議人也.
(왈, 노자왈: 사지총명심찰 이근어사자 호기의인야)
객이 물었다. 노자가 말하기를 선비가 총명하고 깊은 통찰력이 있어도
죽음의 위험에 가까운 것은 남을 비방하기를 좋아하기 때문이고
博辨閎遠, 而危其身者, 好發人之惡者也.
(박변굉원 이위기신자 호발인지악자야)
박학하고 변론이 넓고 원대함에도 그 몸을 위태롭게 만드는 것은
남의 악을 들추어내기 때문이다.

▶ 今此摘發人惡者 若後人倣而效之 輕譏議人而發人惡 則非危禍也?
(금차적발인악자 약후인방이효지 경기의인이발인악 즉비위화야)
지금 이처럼 (당신이)남의 악을 적발한 것을 후세 사람들이 그것을 모방하고 본받게 되면 경솔하게 남을 비방하고 남의 악을 들추어내게 될 것이니 위험과 재앙이 되지 않겠는가?
曰, 深水, 人知其爲深水, 則不敢輕赴. 烈火, 人知其爲烈火, 則不敢輕蹈.
(왈, 심수, 인지기위심수, 즉불감경부. 열화, 인지기위열화 칙불감경도)
처사가 답하여 말했다. 깊은 물을 사람들이 깊은 줄 알면 감히 경솔하게 뛰어들지 않고, 맹렬한 불을 사람들이 맹렬한 줄 알면 감히 경솔하게 밟지 않는다.  
亂世, 人知其爲亂世 則不敢輕涉. 惡人 人知其爲惡人, 則不敢輕試.
(난세, 인지기위난세 칙불감경섭악인. 인지기위악인, 칙불감경시)
난세에 사람들이 난세인 줄 알면 감히 경솔하게 세상사에 간섭하지 않을 것이며 악한 자를 악한 줄 알면 감히 경솔하게 시험하지 않을 것이다.
夫聰明深察, 而猶好譏議人者, 終未熟諳深水之深者也.
(부총명심찰, 이유호기의인자, 종미숙암심수지심자야)
대저 총명하고 깊이 통찰하면서도 오히려 남을 비방하기를 좋아한 자들은 끝내 짚은 물이 얼마나 깊은 물인지 잘 몰랐기 때문이다.
博辨閎遠 而猶好發人之惡者 終未盡覺烈火之烈者也.
(박변굉원 이유호발인지악자 종미진각열화지열자야)
박학하고 변론이 넓고 원대하면서도 오히려 남의 악을 들추어내는 자들은 끝내 뜨거운 불이 얼마나 뜨거운 것인지를 잘 깨닫지 못했기 때문이다
今此閒居靜思 若干摘發者 眞欲使後人實知淺深益究微烈 不敢輕赴輕蹈也.(諳 : 알암 知也. )
(금차한거정사 약간적발자 진욕사후인 실지천심익구미열 불감경부경도야)
지금 한가롭게 거처하면서 고요히 생각하여 약간의 악을 적발한 것은 진실로 후세 사람들이 물의 심천을 알고 불이 미약한지 맹렬한지를 알게 해서 감히 경솔하게 뛰어들거나 밟지 않도록 함이다,  

(75)
▶ 曰, 記曰「好賢如緇衣. 惡惡如巷伯」
(왈, 기왈 호현여치의. 악악여항백)
객이 물었다, 예기에 말하기를 현자를 좋아하기를  치의편(緇衣)과 같이 하고
악을 미워하기를 항백(巷伯)편과 같이 하라고 했는데
凡今之人 慕賢名而必好之 嫉惡行而必惡之 則如何?
(범금지인 모현명이필호지 질악행이필악지 즉여하)
요즘 사람들은 현명하다는 명성을 흠모하여 그 사람을 좋아하고 그 사람의 악한 행동을 질시하여 그 사람을 미워하니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曰, 否. 否. 不然也. 知人如帝堯, 然後好賢而元吉. 正己如孟子, 然後惡惡而無咎.
(왈, 부. 부. 불연야. 지인여제요, 연후호현이원길. 정기여맹자, 연후악악이무구)
대답하되, 그건 아니다, 그렇지 않다, 요임금처럼 사람을 안연후라야 현자를 좋아할 수 있고 元吉하며 맹자처럼 자기를 바르게 한 연후라야 악을 미워해도 허물이 없다
是故古之國君 進賢如不得己. 馬援聞人過失 如聞父母名.
(시고고지국군 진현여불득기. 마원문인과실 여문부모명)
이런 고로 옛날 임금은 현자를 천거할 때 부득이 한 것 처럼 했고 마원(馬援)은 다름 사람의 과실을 들을 때 자기 부모의 이름을 듣는 것 처럼 했다
燕之子噌 慕好賢而亡國 於陵仲子 尙惡惡而潔身, 無其德而徒其行, 是謂揠之.
(연지자쾌 모호현이망국 오능중자 상악악이결신, 무기덕이도기행, 시위알지)
연나라의 자괘(子噌)는 현자를 흠모하여 좋아했으나 나라를 망쳤고 오릉의 중자는 항상 악을 미워하고 자신을 깨끗하게 했으나 그 덕이 없고 그 행을 헛되게 했으니 이를 일러 알묘조장이라고 하는 것이다.
好賢不可銳也. 惡惡不可迫也. 緇衣之好賢, 信愛實也. 巷伯之惡惡, 忠敬足也.
(호현불가예야. 악악불가박야. 치의지호현, 신애실야. 항백지악악, 충경족야)
현자를 좋아해도 모가 나서 안되고 악한 자를 미워해도 핍박해서 안된다, 예기 치의 편에서 ‘好賢’을 말하는 것은 信愛에 충실함이고 ‘항백’에서 악한 자를 미워함은 忠敬이 足 한 것이다
記之稱美, 稱其信愛與忠敬也. 非稱其必好與必惡也.
예기에서 그 아름다움을 칭찬한 것은 그 신애와 충경을 칭찬한 것이지 반드시 좋아함(必好)와 반드시 미워함(必惡)을 칭찬한 것이 아니다,
惟仁者 爲能愛人 能惡人. 盖愛與惡, 必不可不爲 而亦必不可必爲也
(유인자 위능애인 능악인. 개애여악, 필불가불위 이역필불가필위야)
오직 仁者만이 능히 사람을 사랑하고 능히 사람을 미워할 수 있다고 했다,  
대개 사랑하고 미워함은 반드시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지만 그러나 반드시 꼭 해야하는 것은 아니다,

(76)
▶ 曰, 龍逢比干諫桀紂 而桀紂殺之.
(왈, 룡봉비간간걸주 이걸주살지)
객이 물었다, 용봉과 비간은 걸과 주에게 간하였으나 걸주가 이들을 죽였다,
桀紂雖惡人也 亦有耳目之慧覺也 而忠於己者 輒殺之者何也?
(걸주수악인야 역유이목지혜각야 이충어기자 첩살지자하야)
걸주가 비록 악인이나 이목의 지혜로운 자각이 있었을 터인데 자기에게 충성한 자를 문득 죽인 것은 무엇 때문인가?
曰, 夏桀商紂 行惡己久, 自知罪逆甚重, 常恐天下之人, 一朝起而蹈籍之,
(왈, 하걸상주 행악기구, 자지죄역심중, 상공천하지인, 일조기이도적지)
故聚一鼓而牛飮者, 三千人爲之羽翼, 囚大德而悅服天下人心之文王於羑里,
(고취일고이우음자, 삼천인위지우익, 수대덕이열복천하인심지문왕어유리)
대답하기를 하나라의 걸과 상나라의 주는 악을 행한지 오래인지라 스스로 죄가 심히 중함을 잘알고 있었기 때문에 항상 천하의 사람들이 일조에 일어나서 자신을 짓밟을까 두려워 했다,
그런 까닭에 한번 북을 치면 소처럼 술을 마시는 삼천명이 그를 호위하게 하였고 천하의 대덕으로 천하사람의 인심을 기뻐게 한 문황을 유리에 가두었다
猝聞龍逢比干 明陳利害 直指是非 犯顔敢爭 悍然不懼,
(졸문용봉비간 명진리해 직지시비 범안감쟁 한연불구)
그런데 갑자기 용봉비간이 이롭고 해로움을 분명하게 밝히고 옳고 그름을 직간하면서 임금에 맞서 감히 쟁론하되 굳세고 두려워 함이 없자
以桀紂之心揣之此人也, 必將率天下之人攻己者, 然故殺之也.
(이걸주지심췌지차인야, 필장솔천하지인공기자, 연고살지야)
걸주의 마음은 이자가 반드시 천하의 사람들을 거느리고 자신을 공격할 자라 생각하였던 고로 죽인 것이다

▶ 曰, 紂初忌文王大德, 而囚之七年, 還釋之者何也?
(왈, 주초기문왕대덕, 이수지칠년, 환석지자何也)
객이 묻기를, 주가 처음에 문왕과 같은 대덕을 꺼려하여 6,7년을 가두어두었는데 다시 풀어준 것은 왜인가?  
曰, 紂殺九候鄂候, 文王聞而嘆息, 故囚之. 文王之臣散宜生求珍寶獻之, 紂悅而釋之.
(왈, 주살구후악후, 문왕문이탄식, 고수지. 문왕지신산의생구진보헌지, 주열이석지)
대답하기를, 주가 구후와 악후를 죽이자 문왕이 이를 듣고 탄식하자 가두었는데 문왕의 신하인  散宜生이 진귀한 보물을 받치자 주가 기뻐하여 풀어주었다.
然非文王之神聖中庸則, 散宜生之珍寶不能脫文王於危也. 何者?
(연비문왕지신성중용즉, 산의생지진보불능탈문왕어위야. 하자)
그러나 문왕이 신성함이 중용의 도리에 맞지 않았다면 산의생의 진귀한 보물도 문왕을 위험에서 구할 수 없었을 것이다, 왜인가?
孔子於鄕黨, 恂恂然似不能言者, 在鄕黨時中之道也.
(공자어향당, 순순연사불능언자, 재향당시중지도야)
공자가 향당에 있을 때 독실하여 말을 잘하지 못하는 것 처럼 하였으니 이는 향당에 있을 때의 時中의 도리였다,
文王於羑里, 子子然如一囚人者, 在羑里時中之道也.
(문왕어유리, 자자연여일수인자, 재유리시중지도야)
문왕이 유리에서 고독하게 한명의 죄수와도 같았는데 이것이 유리에 있을 때 시중에 합당한 도리였다
以紂之眼目觀之, 似非大英雄之人, 終必無憂, 故還釋之也.
(이주지안목관지, 사비대영웅지인, 종필무우, 고환석지야)
그래서 주의 안목으로 볼 때는 대영웅과 같지 아니하여 끝내 근심이 없으리라 생각하여 다시 풀어준 것이다
然死生在天, 文王之行, 行中道也己. 非假做孑孑者, 然而苟免也.
(연사생재천, 문왕지행, 행중도야기. 비가주혈혈자, 연이구면야).
그러나 죽고 사는 문제는 하늘에 있고 문왕의 행은 중도를 행하는 것일 뿐 거짓으로 고독한척 가장하여 구차하게 위험을 면하려 하지 않았다
若假做, 則紂亦將不之覺乎?
(약가주, 즉주역장불지각호)
만약 거짓으로 꾸몃다면 주가 그것을 깨닫지 못했을 것인가?

(77)
▶ 曰, 不逆詐, 不億不信, 爲人所罔, 可論之耶?
(왈, 불역사, 불억불신, 위인소망, 가론지야)
객이 묻기를, 남의 거짓을 미리 짐작하지 않고 남이 믿지 않을 것이라 미리 억측하지 않고서도 남에게 속임을 당하는 것을 논할 수 있는가?
曰, 以正應詐, 不逆詐也. 以詐應詐 逆詐也.
(왈, 이정응사, 불역사야. 이사응사 역사야)
대답하기를, 정직함으로 거짓에 대응하는 것이 남들의 거짓을 미리 짐작하지 않는 것이고 거짓으로 거짓에 대응하는 것이 거짓을 미리 짐작하는 것이다
以恕待人 不億不信也. 以薄待人 億不信也.
(이서대인 불억불신야. 이박대인 억불신야)
恕로써 남을 대하는 것이 불신을 억측하지 않는 것이며 야박하게 남을 대하는 것이 불신을 억측하는 것이다
怠於事而以僞應人, 爲人所罔也.
(태어사이이위응인, 위인소망야).
일에 태만하여 거짓으로 남을 대하기 때문에 남들에 속는 것이다,

▶曰, 可明言耶?
(왈, 가명언야)
(객이 물었다, 더 분명하게 말해줄 수 있는가?)
曰, 虞舜知象之殺己, 而不以殺象之心應之. 卽凶第而聖兄也,  是以正應詐也.
(왈, 우순지상지살기, 이불이살상지심응지. 즉흉제이성형야,  시이정응사야)
답하기를, 우나라 순임금은 그의 아우 象이 자기를 죽이려했지만 象을 죽일 마음으로 대하지 않은즉 흉한 동생에 성스러운 형이었으니 이것은 正으로써 속임에 대응한 것이다.
唐太宗知建成元吉之殺己 而輒以殺建成元吉之心應之, 卽難兄而難弟也, 是以詐應詐也.
(당태종지건성원길지살기 이첩이살건성원길지심응지, 즉난형이난제야, 시이사응사야)
당태종은 건성과 원길이 자기를 죽이려함을 알자 곧바로 건성과 원길을 죽이는 것으로 대응했으니 그 아우에 그 형이었다, 이것은 거짓으로 거짓에 대응한 것이다,
(곤)有幹事之能, 而陶唐氏之朝 適乏他可堪治水之績者,
(곤유간사지능, 이도당씨지조 적핍타가감치수지적자)
(곤)은 일을 맡아처리할 능력이 있었는데 도당씨의 조정에서 달리 치수의 공사를 감당할 적절한 인물이 없자
則帝堯姑任之, 以觀其成, 是以恕待人也.
(칙제요고임지, 이관기성, 시이서대인야)
요임금은 짐짓 그를 임명하여 일을 이루려는 것을 보려하였으니 이것이 恕로써 사람을 대하는 것이다,
桓溫有將帥之略, 而晋之君臣,  無駕馭之能, 故携貳而排擯之, 是以薄待人也.
(환온유장수지략, 이보지군신,  무가어지능, 고휴이이배빈지, 시이박대인야)
桓溫(환온)은 장수의 지략이 있었지만 진나라의 군신들이 그를 부릴 능력이 없었던 고로 그가 두 마음을 품었다고 배척했으니 이는 야박하게 남을 대한 것이다
安祿山有虎狼之心,而唐玄宗耽於宴樂, 委以北邊, 是怠於事而以僞應人也.
(안록산유호랑지심,이당현종탐어연락, 위이북변, 시태어사이이위응인야)
안록산은 호랑이와 이리의 마음을 가졌으나 당나라의 현종은 향연과 음악에 탐닉하여 그에게 북쪽 변방을 맡기니 이는 정사에 태만하여 거짓으로 남을 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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