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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솔선수범할 수 있다는 것, 자기정직성의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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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치고 강좌 89회] 독행편(70-73)
작성자 방장
작성일 2011-06-22 (수) 01:05
   
[격치고 강좌 89회] 독행편(7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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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치고 강좌 89회] 독행편(70-73)


(70)
天下治 則此輩畏正人而隱伏 不敢爛商取謀,

故奸術獨學而固陋, 其黨散處而寡助,
(천하치 즉차배외정인이은복 불감란상취모,

고간술독학이고루, 기당산처이과조)
천하가 다스려지면 이러한 무리(탐/나/비/박)들은 正人을 두려워하고 숨어 엎드려 감히 드러내놓고 상의하거나 도모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간사한 술책을 홀로 배워서 고루해지고 그 무리들은 흩어져 거처하여 도움이 적어진다

天下不治 則正人畏此輩而隱伏

仁義亦獨學而固陋 其朋亦散處而避咎,
(천하불치 즉정인외차배이은복

인의역독학이고루 기붕역산처이피구)
천하가 다스려지지 않으면 正人이 이런 무리들을 두려워하여 숨고 仁義는 독학하여 고루해지고 (인의를 배우는) 벗들도 흩어져 살면서 화를 피하게 된다

自非豪傑之士 不待文王而猶興者

則不能自拔於濁亂之中,學術未免固陋 而不能高明也.
(자비호걸지사 불대문왕 이유흥자즉불능자발어탁란지중

학술미면고루 이불능고명야)
호걸지사로서 문왕을 기다리지 않고도 흥기할 자가 아니라면 스스로 혼탁한 난세의 와중에서 스스로 빼어날 수 없으니 학술은 고루함을 면할 수 없고 고명할 수 없다

顔子一簞食 處陋巷自不改其樂土 子思子 其黙足以容,

孔孟轍環 而周流者 皆以此輩故也.
(안자일단사 처루항자불개기락, 토자사자 기묵족이용,

공맹철환 이주류자 개이차배고야)
안자가 일단사로 누추한 거리에 살면서도 그 낙토를 바꾸지 않은 것이나, 자사가 침묵하여 조용히 사는데 만족하는 것이나, 공맹이 수레를 타고 천하를 주유한 것은 다 이런 무리들 때문이었다,

以孔孟之手段故能轍環天下,以文會友而無禍車之敗也.
(이공맹지수단고능철환천하,이문회우이무화차지패야)
공자와 맹자의 수단이었기에 능히 수레를 타고 천하를 돌 수 있었고 글로써 벗을 모으니 그 화가 수레에 미치는 낭패는 당하지 않았다

然孔子猶有陳蔡之厄. 孟子之時 人猶有欲害孟子者.
(연공자유유진채지액. 맹자지시 인유유욕해맹자자)
그러나 공자도 진나라와 채나라의 사이에서 액을 당함이 있었고 맹자의 시절에는 맹자를 해치고자 하는 자가 있었다
由此觀之 士之處世 如遇顔曾會所遇之世者,
則寧潛名而固窮也. 決不可好名 而求達也.
(유차관지 사지처세 여우안증소우지세자,
즉영잠명이고궁야 결불가호명 이구달야)
이로서 살피건대 선비의 처세는 안자나 증자가 살았던 세상을 만난다면 오히려 이름을 숨기고 곤궁을 굳게 지킬지언정 결코 이름을 좋아하여 영달을 구해서는 안된다

窮居讀書 守拙耕田者, 此非處陋巷黙以容之上策者耶.
(궁거독서 수졸경전자, 차비처루항묵이용지상책자야)
궁핌하게 거처하여 독서를 하면서 자신을 지키고 밭을 가는 것, 이것이 바로 누추한 거리에 살면서 침묵으로 조용히 사는 최상의 방책이 아닌가?


(71)
堯舜性者也. 湯武反之也. 衆人自棄也. 桀紂自暴也.
(요순성자야. 탕무반지야. 중인자기야. 걸주자폭야)
요순은 본성 그대로에 합당한 자이고 탕왕과 무왕은 본성을 회복한 사람들이다, 그러나 중인들은 스스로 본성을 버리고 걸주는 본성을 해쳤다

(72)
天下之理義 一半之陽也. 故天下之自附於理義者 據天下之半也.
(천하지리의 일반지양야. 고천하지자부어리의자 거천하지반야)
천하의 진리와 정의는 하나의 반을 차지하는 陽인 고로 천하에서 진리와 정의에 붙어사는 사람은 천하의 반을 차지한다

天下之慾利 一半之陰也. 故天下之自陷於慾利者 亦據天下之半也.
(천하지욕리 일반지음야. 고천하지자함어욕리자 역거천하지반야)
천하의 利慾은 하나의 반을 차지하는 陰인고로 천하에서 이욕에 빠져사는 자가 천하의 절반을 차지한다

自附者卽自棄者也. 自陷者卽自暴者也.
(자부자즉자기자야. 자함자즉자폭자야)
스스로 진리와 정의에 붙어사는 자들은 스스로 포기한 자들이고
이욕에 빠진자들은 자포자들이다,

是故 堯舜帥天下 則天下之自棄者 羽翼之而從善.
自暴者亦畏義, 而不敢不從善.
(시고 요순수천하 칙천하지자기자 우익지이종선.

자폭자역외의, 이불감불종선)
이런 까닭에 요순이 천하를 통솔한즉 천하의 自棄者들이 그들을 도와 선을 따르고 자포자 역시 정의를 두려워 하여 감히 선을 따르지 않을 수 없다

桀紂帥天下, 則天下之自暴者, 羽翼之而從惡,
自棄者亦計利, 而不能不從惡.
(걸주수천하, 칙천하지자폭자, 우익지이종악,
자기자역계리, 이불능불종악)
걸주가 천하를 통솔하면 천하의 自暴자들이 그들을 도와 악을 따르고 自棄자도 역시 이익을 걔책하여 악을 따르지 않을 수 없다
後世忠直心君子從者在位 則天下之忠直勃然而興.
(후세충직심군자종자재위 즉천하지충직발연이흥)
후세에 충직한 마음의 군자와 그를 따르는 자들이 지위에 있으면
천하의 충직이 발흥하고

邪曲心小人徒者在位, 則天下之邪曲勃然而興.
(사곡심소인도자재위, 칙천하지사곡발연이흥)
사곡한 마음을 지닌 소인과 그 추종자들이 지위에 있으면
천하의 邪曲이 발흥했다

是故惠迪吉 從逆凶, 猶影響. 伐柯伐柯, 其則不遠,
以人治人, 改而止者, 非謂此耶?
(시고혜적길 종역흉, 유영향, 벌가벌가, 기칙불원,
이인치인, 개이지자, 비위차야)
* [서경]<大禹謨>惠迪吉 從逆凶, 猶影響
[중용13장] 伐柯伐柯, 其則不遠, 以人治人, 改而止者
도를 따르면 길하고 거역함을 따르면 흉한 것이 그림자와 메아리와 같다.
도끼자루를 벤다고 하는 것도 그 법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고 사람으로 사람을 다스려서 고치면 그만둔다고 했으니 이를 말함이 아니겠는가?

敢論之曰 若有一介臣 斷斷兮 無他技. 其心休休焉 如有容焉者在位
(감론지왈 약유일개신 단단혜 무타기 기심휴휴언, 여유용언자재위 감히 논하건대, 만약 한 사람의 신하가 있어서 충직하나 다른 기예가 없다. 그러나 그 마음이 아름답고 포용력이 있어서 자리에 있다고 한다면

則雖大亂之天下, 治之如反掌, 況有技者乎?
(즉수대란지천하, 치지여반장, 황유기자호)
어지러운 천하라도 다스리기를 손바닥처럼 할 것이니 기예까지 있는 자라다면 어떠하겠는가?

又有一介臣 便便兮, 有百能, 其心睊睊焉 如有妬焉者在位,
(우유일개신 변변혜, 유백능, 기심견견언 여유투언자재위)
또 한 사람의 신하가 있어서 말주변도 좋고 백가지 재능이 있는데 그 마음이 곁눈질하고 질투가 강한 자가 자리에 있다고 한다면

則雖大治之天下 亂之如反掌, 況無能者乎?
(즉수대치지천하 난지여반장, 황무능자호)
태평성대의 치세라도 어지럽히기를 손박닥처럼 할 것이니 하물며 능력이 있는자라면 어떠하겠는가?


(73) 대화편
客有詰之於白山處士曰 人性皆善 今子摘發人惡 無或不可乎?
(객유힐지어백산처사왈 인성개선, 금자적발인악 무혹불가호)
어느 客이 백산처사를 힐난하여 물었다. 사람의 인성은 선한 것이라 했는데 지금 당신은 사람의 악을 적발하니 혹시 잘못된 거 아닌가?

處士曰 人性善也 人慾惡也. 性者慾之白 慾者性之黑.
(처사왈 인성선야 인욕악야. 성자욕지백 욕자성지흑)
처사가 말하기를 人性은 선한 것이나 人慾은 악한 것이다. 性은 욕심이 희어진 것이고 慾心은 性이 검게 물든 것이다.

摘發其慾 則其性益白 虛僞其性 則其慾益黑.
(적발기욕 즉기성익백 허위기성 즉기욕익흑)
그 욕심을 적발한즉 그 性은 더욱 희게 되고 그 성을 거짓되게 하면 그 욕심은 더욱 검게 된다.

曰, 夫子曰: 「攻己惡, 無攻人之惡」
(왈, 부자왈: 공기악, 무공인지악)
객이 말하기를 ‘공자가 말하기를
’자기의 악을 공격하되 남의 악을 공격하지 말라’ 했는데
今子之攻也. 在攻己惡耶 在攻人惡耶?
(금자지공야. 재공기악야 재공인악야?)
지금 당신의 공격은 자신의 악을 공격하는데 있는가 남의 악을 공격하는데 있는 것인가?

曰, 人性同也. 人慾亦同也. 能盡其性者 能盡人之性也. 能明其慾者, 能明人之慾也.
(왈, 인성동야. 인욕역동야. 능진기성자 능진인지성야. 능명기욕자, 능명인지욕야)
대답하기를 인성은 같은 것이며 인욕도 같은 것이다, 자기 성품을 능히 다 할 수 있는 자는 남의 성품도 능히 다 할 수 있고, 자신의 욕심을 능히 밝힐 수 있는 자는 남의 욕심도 능히 밝힐 수 있다

熟攻己惡者 熟明人之惡也. 輕勤人善者 輕治己之善也.
(숙공기악자 숙명인지악야. 경근인선자 경치기지선야)
자신의 악을 공격하는데 능숙하면 남의 악을 밝히는데 능숙할 것이며 경솔히 남에게 선을 권하는 자는 경솔하게 자신의 선을 다스릴 것이다.

今我亦欲熟攻己惡 而不敢輕勤人善也.
(금아역욕숙공기악 이불감경근인선야)
지금 나 또한 자신의 악을 공격하는데 능숙하고자 하는 것이지 감히 경솔하게 남에게 선을 권하려 하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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