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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공부에 앞설 수 없다
작성자 방장
작성일 2008-10-21 (화) 15:35
   
삶이 공부에 앞설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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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공부에 앞설 수 없다





공부라는 말 자체는 좋은 말이 아니다. 
억지로 한다는 뜻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기술 습득에서든, 자기의 품성과 자질의 함양에서든,
무언가 잘 안되기 때문에
잘 되도록 하는 걸 공부라 그런다.
그래서 공부라는 말은 썩 좋은 말은 아니다.



우리는 공부를 굉장히 잘못 생각하고 있다.
공부의 우선 순위가 잘못 되어 있다.
내가 어느 분면에, 어떤 모습으로,
무엇을 위해서 지금 위치해야 하는가를 묻고 있는 것이 공부다.
그 다음에 거기에 동원될 여러 가지 기술적인 부분,
또 현실적인 부분, 이런 것들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네 공부에는
그 우선 순위를 뒤바꾸고 있다.



삶 자체가 공부다.
삶이 공부에 앞설 수 없다.
삶이 공부에 앞선다는 것은,
흔히 하는 말로 되는 대로 사는 것이다.
살다가 보니까, 문제가 생기고 문제가 생기니까 고민하고,,,

삶이 공부에 앞서면 막행막식이 된다.
되는 대로 살다가 문제가 있으니까 반성해 보자.
이런 식이어서는 곤란하다.



참회가 능사가 아니고 회개가 능사가 아니다.
회개만 한다고 백날 천날 회개한다고 천국에 가는가?
갈 소지는 있지만 정말 천국에 가는 거는
회개하지 않을 짓을 할 때 간다.



그러니까 반성을 가르치고
검토, 검증을 가르치는 것도 소중하지만,
그보다 먼저 첫 단추를 잘 꿰는 걸 가르쳐야 된다.

내가 어디에 무엇을 어떻게 하기 위해서 가는가?
그리고 그것이 정해지면,
어떻게 해야 될 건가, 내가 충분히 준비하고 있는가를 물을 것이다.,
그렇게 공부를 먼저 하고 그 자리에 가야 된다.

삶이 공부에 앞선다는 거는 엄청난 비극이다.
우리네들 사는 건 대체로 살다가 보니 필요가 제기되고
그러다 보니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뭔가 주변 탐색하고 정보를 습득하고 한다.
그러다 보니 사람이 늙고 부대끼고
삶이라는 것 자체가 짐이다.
그런데 공부를 정확하게 하면
삶 자체는 짐이 아니고 재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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