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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치고> 강좌가 개설됩니다
작성자 방장
작성일 2008-10-21 (화) 15:33
   
<격치고> 강좌가 개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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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치고> 강좌가 개설됩니다



1.

온라인으로 <격치고>이야기를 진행했습니다만 (대구)에서 격치고 강좌가 개설됩니다, 금년도에는 9월1일부터 12월말까지 16주간, 그리고 내년도에도 상반기 16주, 하반기 16주로 진행이 됩니다. 총 48주간에 걸쳐 <격치고>1권(儒略편)을 마칠 예정입니다, 자료를 완독하면서 철저하게 검토를 하자면 최소한 이런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아마 이렇게 <격치고>강좌를 진행할 수 있는 곳은 없는 것 같습니다,

* 9월1일부터 매주 월요일, 저녁 7시30분 - 9시30분까지 진행합니다.


2.

이미 우리가 검토한 바 있습니다만 사상의학의 명저로 알려져 있는 <동의수세보원>은 1년 만에 쓰여진 책이고 그에 앞서 동무는 13년의 세월에 걸쳐 <격치고>를 집필했습니다. 그러니까 <격치고>는 사상의학의 전제입니다.

우리가 동무의 사상의학(四象醫學)을 체질의학으로 사상의 개념을 체질유형으로 받아들입니다만 이는 동무의 인간의학을 체질의학으로 왜소화시키는 것이고 동무의 의학에 대한 좀 경박한 인식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동의수세보원(東醫壽世保元)』에서 ‘수세(壽世)’와 ‘보원(保元)’이 의미하는 바가 그렇습니다,  수세(壽世)의 수(壽)는 목숨, 수명(壽命)을 말하는데 이는 단순히 생물학적 의미의 수명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포괄적 의미의 삶이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세(世)는 세계라는 의미, 즉 그 사람의 생활반경, 활동역역을 의미합니다. 수명(壽命)이 뿌리내리고 있는 삶의 터전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렇게 보면 수세(壽世)의 의미는 삶과 현장, 그런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보원(保元)의 의미는, 수세(壽世)에 있어서, 즉 삶과 현장을 가꾸는데 있어서 정말 소중히 하고 지키고 가꾸어야 될 근본적 지침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니까 보원(保元)은, 사람답게 세상을 살아가는 근본 지침(=元)을 의미합니다. 요컨대 성명합일(性命合一)의 지침을 말합니다, 이것이 사상의학의 근본적 문제의식입니다,

동무는 체질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답게 세상을 살아가는 근본지침을 고민한 겁니다. 그 지침으로부터 일탈하면서  인간이 병들어가고, 병들어가는 유형을 사상의 유형으로 말한 겁니다.

예컨대 <수세보원>에서 장부의 대소 관계에 따라서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이라는 개념을 사용하고 있지만 동무 자신이 체질이란 개념을 사용한 바가 없습니다. 그리고 폐대간소(肺大肝小)를 태양이라 하고 간대폐소(肝大肺小)를 테음이라고 하지만 동무가 주안한 것은, 장부(腸腑)의 대소가 아니라  天機와 소통할 수 있느냐 그리고 人事에 능하냐 그것에 있었습니다.

예컨대, 태양인의 경우를 보면 “태양의 귀는 天時에 널리 통하나 태양의 코는 인륜에 널리 통하지 못하고” “태양의 脾는 교우(交遇)를 통솔함에는 용감하나 태양의 肝은 당여(黨與)에서는 바로 설 수 없다”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태양인의 삶은 어디서 병들어가는 지 그점을 말하고 있습니다,

 

3.

<격치고>는 의학이 아니라 순수 인문학입니다. <격치고>의 사상철학은 동무의 세계관, 세상과 사람에 대한 통찰, 삶 = 사람 사는 법,세상경륜에 대한 통찰을 4상의 체계로 압축하고 있습니다,이를 바탕으로 동무의 의학이 성립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체질의학에 매달리고 있는 이해방식으로는 동무의 사상의학에 도저히 접근할 수 없다는 그런 이야기가 될 겁니다.사상의학에 대한 근본적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그런 이야기일 겁니다. 정말 인간의학이 무언지에 대해서, 원점에서, 인문학적 기초에서 고민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그런 이야기일 것 같습니다, 인간이 왜 병들어 가는지에 대한 인문학적 고민 없이 인간의학은 성립하지 않는다는 그런 이야기일 것 같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격치고>는 인문학입니다, 사람과 세상에 대한 통찰, 우리의 삶에 대한 성찰적 차원에서 필독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모든 공부의 기초가 되는 ‘격물(格物)’의 공부에서 필독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격물(格物)이 안된다면 - 간명하게 주관의 객관화가 안된다면 격물이 안되는 것이고 격물이 안된다면 학문은 성립하지 않습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의 공부가 어디에 걸려있고 우리의 삶이 어디에서 병들어 있는지,,,왜 격물이 안되는지, 그점을 돌아보는데도 격치고는 귀중한 지침을 주는 자료일 것 같습니다,

요즘처럼 어수선한 세월,,,다시 우리 삶의 지향을 분명히 하고 삶을 정돈하면서 삶의 동력을 재충전할 수 있는 공부가 절실한 시절입니다, 그런 점에서도 격치고는 의미있는 자료인 것 같습니다. 그냥 지식정보의 흡수차원에서 살피고 넘어갈 자료가 아니라 한구절 한구절 곱씹어가면서 새겨야할 자료인 것 같습니다. 동무 선생이 13년 세월에 걸쳐 심혈을 기울여 쓴 책인데, 그게 어떻게 건성으로 읽어서 그 의미가 우리에 와 닿을 수 있겠습니까? 깊이 새기면서 한구절 한구절 나아가야할 것 같습니다.


동무는 이렇게 후학을 격려합니다.     

男子身兮 任重不可忽於頃刻中 
대장부여!  중요한 책임이 있으니 촌각도 소홀히 할 수 없다.
天地兮 藐焉藐焉外兮
천지자연은 아득하고 아득한데  
萬物苟一物之不辨  竝一身之不寧  
만물 중에 단 한 가지 物이라도 변별하지 못한다면,
일신(一身)이 안녕 되지 못할 것이며,

苟一事之不達 竝一心之不安
만 가지 일 중에 단 한 가지 일이라도 통달하지 못한다면
일심(一心)이 편안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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