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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77ed00_(23)천시(16-24).ppt
[격치고 강좌 제 23 회] 天時(16 - 24)
(16) 교만할 일 없으니 莫驕爾智 爾智或淺(막교이지 이지혹천) 너의 지혜에 교만하지 말라. 너의 지혜가 혹 앝은지 모른다. 莫矜爾能 爾能或薄(막긍이능 이능혹박) 너의 능력에 자긍하지 말라. 너의 능력이 혹 척박한지 모른다. 莫伐爾材 爾材或拙(막벌이재 이재혹졸) 너의 재목을 앞세우지 말라, 너의 재목됨이 치졸한지 모른다. 莫夸爾力 爾力或孱(막과이력 이력혹잔) * ‘ 孱(잔)잔약할' 너의 노력을 과장하지 말라, 너의 노력이 궁색한 지 모른다. 천시(17) 나를 공경하지 않는다면 不敬爾智奚其爲智(불경이지해기위지) 너의 지혜를 공경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지혜로울 수 있겠는가? 不敬爾能奚其爲能(불경이능 해기위능) 너의 能함을 공경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능할 수 있겠는가? 不敬爾材奚其爲材(불경이재해기위재) 너의 재질을 공경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재목이 되겠는가? 不敬爾力奚其爲力(불경이력해기위력) 너의 힘을 공경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실력(實力)이 되겠는가? (*) 智, 能, 材, 力은 천시. 세회, 인륜, 지방과 관련하는 것으로 보면 될 것 같다. 천시(18) 비부나 소인배들이 하는 짓 無若鄙夫 以醇爲謹(무약비부 이순위근) 鄙夫들 처럼 순박함을 스스로 삼가는 것으로 여기지 말라. * 鄙(비) 인색하다. 두메 / 醇(순) 진한 술, 변하지 않을 無若小人 以讒爲賢(무약소인 이참위현) 소인들처럼 약점을 들추고 캐는 것을 현명한 것으로 여기지 말라. *讒(참) 참소하다. 거짓말하다. 큰 소리 치다. 無若鄕愿 以矯爲飾(무약향원 이교위식) 鄕愿들처럼 속이는 것을 가지고 장식거리로 삼지 말라. * 鄕(향) 시골 愿(원) 삼가다 공손하다 질박하다 바라다 矯(교) 바로잡다. 속이다. 비틀다. 飾(식) 꾸미다 치장하다 無若讒徒 以詐爲得(무약참도 이사위득) 참소하는 무리들처럼 거짓으로 얻음을 삼지 말라. 천시(19) 작은 지혜 때문에 크게 어리석어진다 莫好小黠 小黠大癡(막호소활 소할대치) 작은 영리함을 좋아하지 마라. 작은 영리함은 큰 어리석음이다. 莫好小明 小明大暗(막호소명 소명대암) 작은 밝음을 좋아하지 마라. 작은 밝음은 큰 어두움이다. 莫好其奇 欲奇反劣(막호기기 욕기반열) 뛰어남을 좋아하지 마라. 뛰어나고자 하면 도리어 열등하게 될 것이다. 莫好其巧 欲巧反拙(막호기교 욕교반졸) 기교를 좋아하지 마라. 기교를 부리고자 하면 도리어 졸렬해질 것이다. 천시(20) 이목으로 벗하고 有友耳目 抑亦與幾(유우이목 억역여기)*幾 - 조짐 이목(耳目)으로 벗할 수 있다면 문득 더불어 기미를 살필 수 있고 有客作爲 抑亦與試(유객작위 억역여시) 도모하는 바로써 빈객을 삼을 수 있다면 문득 더불어 시도할만 하고 有儕衛捍 抑亦與誘(유제위한 억역여유)* 儕 : 무리제 捍: 호위할한 지키고자 하는 바로써 동무가 된다면 문득 더불어 권장할만 하고 有曹保護 抑亦與孚(유조보호 억역여부)* 孚 - 미쁘다 기르다 품다 보호하고자 하는 바로써 같은 무리가 될 수 있다면 문득 더불어 믿을만하다. 천시(21) 사람의 진실성 究之以言 以實其意(구지이언 이실기의) 말을 궁구하면 그 뜻을 진실하게 할 수 있고 探之以蘊 以實其慮(탐지이온 이실기려)*蘊 : 쌓다. 속내 온 속내를 탐색하면 그 사려를 진실하게 할 수 있고 瞯之以容 以實其膽(한지이용 이실기담)* 瞯 :엿볼 한 용모를 살펴보면 그 담(膽)을 진실하게 할 수 있고 揣之以勞 以實其志 (헤아릴 췌) 노력하는 바를 헤아려보면 그 뜻(志)을 진실하게 할 수 있다. (7-22) 사람을 헤아리기 어렵다 雖則以意 其意莫測(수즉이의 기의막측) 意(의)로써 한다고 하나 그 意를 헤아리기 어렵고 雖則以慮 其慮莫測(수즉이려 기려막측) 慮(려)로써 한다고 하나 그 慮를 헤아리기 어렵고 雖則以膽 其膽莫測(수즉이담 기담막측) 膽(담)으로써 한다고 하나 그 膽을 헤아리기 어렵고 雖則以志 其志莫測(수즉이지 기지막측) 志(지)로써 한다고 하나 그 志를 헤아리기 어렵다 천시(23) 살피고 가다듬기 從容舒話 聞博或觀(종용서화문박혹관) * (從容) 침착하고 덤비지 않음, 조용함 * (舒) 펼(서), 느리다, 조용하다. 침착하고 조용히 말을 부드럽게 펴나가면, 널리 듣는 다는 것이 무엇인지 혹시 알 수 있을 것이다. 進退密勿 廉慤或觀(진퇴밀물 염각혹관) *)密勿(밀물) : ①부지런히 힘씀 ②대신(大臣)같이 제왕(帝王)과 사이가 긴밀(緊密)한 자리 *)廉(렴) : 청렴하다. 검소하다. 곧다. 행동의 분명함 *)慤(각) : 성실할 각, 바를 각, 순박할 각 나아가고 물러남에 정확하기를 힘쓴다면 염각이 무엇인지 혹시 알 수 있을 것이다. 安徐忠介 憤悱或觀(안서충개 분비혹관) * 安徐(안서) : 마음이 편안하고 조용한 것 * 忠介(충개) : 충직하고 굳을 *憤 : 분하게 여길, (분) *悱 : 말로 표헌하지 못할(비) 편안하고 조용히 충직하게 절개를 지킨다면 비분이 무엇인지 혹 알 수 있을 것이다. 親近貞良 技藝或觀(친근정양 기예혹관) 친근함에 있어서 곧고 어질다면, 기예가 무엇인지 혹 일 수 있을 것이다. 천시(24) 미필(未必)의 실천 雖則從容 從容未必(수즉종용 종용미필) 조용하게 순리적으로 말한다고 해도 반드시 그렇게 다 하지 못하고 雖則密勿 密勿未必(수즉밀물 밀물미필) (진퇴를 분명히 하기를)부지런히 노력한다 해도 반드시 그렇게 다 하지 못하고 雖則忠介 忠介未必(수즉충개 충개미필) 충직하고 곧게 처신하고자 해도 도 반드시 그렇게 다 하지 못하고 雖則貞良 貞良未必(수즉정량 정량미필) (친근함에)곧고 어질고자 노력해도 반드시 그렇게 다 하지 못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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