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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의식 : 외연사와 절명사
작성자 건강체계
작성일 2015-09-29 (화) 18:13
   
노인 의식 : 외연사와 절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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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는다는 것, 늙었다는 것이 무언가? 몸과 마음이 시소에 따라 흘러 변화하는 과정이다, 흘러 변한다는 것, 부단히 변화한다는 것은 자연의 이치다,

그러나 우리는 늙는다는 것을, 가령 나이 60이고 70이면 그걸 변화과정으로 보지 않고 무슨 계량기 눈금 보듯 한다, 그래서 이제 가솔린이 다 떨어져간다는 식으로, 또 자동차가 몇만 킬로 이상을 뛰면 차를 바꾸어야 한다는 식으로,

그래서 나이 육십이 되고 명퇴를 하고 정년퇴직을 하면 ! 이제 나는 다 되었나보다’ ‘늙었나보다고 자탄을 한다, 조직에서 밀려나고 쫒겨나면, ‘이제 이제 내가 쓸모가 없나보다라는 무기력감에 빠진다.

퇴직자들의 경우, 정년퇴직 자체보다도 나도 다 되었나 보다는 생각, 그런 상실감이 큰 충격으로 다가오고 2,3년이 지나면 팍 늙어버린다.

죽는다는 것에 두 가지가 있다,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절멸이 되는 명절사(命絶死)가 있고 그와 달리 외연사(外緣死)가 있다, 명절사는 진짜 죽음이고 외연사는 가짜 죽음이다, 외연사는 사회적 관계로부터 자기가 욕구하는 어떤 상태로부터 분리되고 격리되어버릴 때, 이걸 외연사라 한다. ‘나도 다 되었나 보다라고 하는 것, 이게 외연사다,

보통 늙은이들이 푸념할 때, ‘나도 다되었나보다라는 소리를 할 때, 이건 나는 죽었다는 말이다, 이게 개념 착오다, 늙었다는 것을 죽음으로 받아들이는 범주 착오다, 그러니까 무기력해진다, 무기력해지고 내가 뭘 더 할 수 있을까라고 체념한다,

어떻든 우리는 당연한 자연의 섭리를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억울하게 아니면 무기력하게 받아들인다,

물론 늙어가면 힘도 떨어지고 기억력도 쇠퇴하고 순발력이나 민첩성이 떨어진다, 그러나 젋은 사람들이 따라올 수 없는 학식, 경륜, 자기 분야의 풍부한 경험들이 있다, 사회적 환경 속에서 자기 나이에 맞는 역할과 생산성을 발견할 수 있다, 주유소 알바 자리를 찾고, 아파트 경비실 취업으로 연명하는 그런 생산성이 아니라 자기 경륜과 노하우를 전승시킬 수 있는 그런 차원의 자기가치와 생산성을 실현하는 길을 고민해야 한다, 그게 인생의 마지막 승부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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